[문화일보] 여러분, 박근혜가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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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강절 작성일10-12-16 18:20 조회1,969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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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움직인다… 잠룡들 긴장
문화일보 | 기사전송 2010/12/16 14:00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복지’를 앞세워 2012년 대통령선거를 위한 조기 행보를 시작했다. 박 전 대표는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0일 개최한다.
지금껏 ‘현직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정치행보를 자제하던 박 전 대표가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명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어 친이(친이명박)계 대권주자들은 바짝 긴장하며 다각도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최근 박 전 대표 주변에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밝혀온 데 비쳐 박 전 대표가 향후 각종 세미나 참석이나 강연,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본격 대선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의 사회보장법 개정 공청회에선 그동안 천착해온 ‘한국형 복지국가’의 내용과 틀이 상당 부분 공개될 전망이다. 측근인 이혜훈 의원은 16일 “진보진영이 얘기하는 ‘보편복지’와는 완전히 다른 ‘선진복지’의 개념”이라며 “보수적 복지정책이 놓쳤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청회 발제를 맡은 최성재(사회복지학) 서울대 교수는 “정규직 노동자를 근간으로 하는 전통적 복지제도의 틀로는 새로운 사회경제적 상황에 대응이 어렵다”며 “생애주기 관점에서 평생복지, 맞춤복지를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와 비효율성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박희태 국회의장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도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와 관련, 친이계 한 핵심 의원은 “내년 상반기(1~6월)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데, 박 전 대표가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것 같다”며 “예산안 단독처리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서민복지 예산을 챙기지 않았다는 비판이 비등한 상황에서 자신과 여당을 차별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건지는 몰라도 시기선택을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이계 의원은 “현재의 예산안 정국의 국면전환에는 도움이 되겠네”라고 비판적으로 촌평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측은 “감세와 성장위주의 정책을 주장하던 박 전 대표가 이젠 부침하는 허망한 여론에 따라 복지를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측은 “박 전 대표가 오랫동안 복지를 얘기해왔고, 그 콘텐츠를 채우는 것으로 보면 된다. 예민하게 반응할 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세동·조민진기자 sdgim@munhwa.com
댓글목록
소강절님의 댓글
소강절 작성일
03이라는 사람의 가지들은 보수 속에서
발뻗고 자는 좌파들인가요?
저도 어느 분(아마도 새벽달님) 말씀듣고
알았습니다만, 모르고 살면 그게 참 비참해요,
못난 것들이 그걸 보고 속으로 얼마나 웃고 있겠어요...
정체도 모르는 눈먼 장애인이라고 말이죠...
한나라당 놈들 좋은 소리 하는 놈이 오시장 빼곤
한 대가리도 없군요?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사회보장 복지 시스템이 충실해지면
살인경쟁을 향해 치닫는 사교육 열풍도 어느정도 잠재울 수 있겠지요.....
장수영님의 댓글
장수영 작성일
조선일보 종이 신문에도 기사가 있네요.
박근혜, 오세훈, 김문수 3인의 대선 전략은
박근혜 : 한국형 복지로 대선 행보 시동
아버지 꿈도 복지국가
오세훈 : 망국적 포퓰리즘 좌파와 싸우겠다
전면 무상급식 연일 반박
김문수 : '북에 10배 보복 '보수끌어안기
18일 광교포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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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북에 10배 보복 ?? 이말 믿을 사람 있습니까? ㅎㅎ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일 마음에 드는 말을 했습니다.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작성일
김문수라는 사람은 '사이비'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사람.
Pseudo=김문수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복지(福祉)... 나라다운 나라라면 잘 마련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런데 잘 나가던 선진국들이 "복지"라는 아름다운 말에 휘감겨서 뒷걸음질 친게 하나, 둘이 아닙니다.
사람의 귀를 솔깃하게 하지만, 그 덫에 걸리면 나라가 흔들립니다.
복지의 개념과 범위를 잘 만들지 않으면 나라가 절딴날 대상..."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