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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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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하 작성일10-12-13 23:06 조회1,732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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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지금 3년간에 걸친 중도효과로 마침내 점차 숨이 차 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예산안 파동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분개하는 시민들이 매우 많다. 야당

이 이뻐서가 아니라 민심은 이번 사태로 그간 무능하게만 보여 온 이 갈팡질팡 엇

박자 정부로부터 많이 떨어져 나가버린 듯 하다.

 

하긴 우리 사회 어느 한구석 지금 온전한 데가 있을까. 김대중 때부터 시작되어 노

무현 정권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불교계 천주교계 등 종교계는 정치에 너무 관여해

왔다. 한편으로 북 정권과 관련해 온갖 반역질을 해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국내

정치 사안에 대해 콩놔라 팥놔라 지금도 저 난리들을 치는 것부터가 이미 우리 사

회는 깊이 망조가 들어버린 현상인 것이다. 어디 종교계뿐이랴. 3년간에 걸쳐 곪아

온 모든 것들이 이제 쉴 새 없이 터질 것이다.

 

실은 이것은 이미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발생되어 온 현상이었다. 정치적 압력집단

으로 변모된 종교계,,,나라가 몰락할 때는 반드시 종교계가 먼저 자기 분수를 모르

고 날뛴다. 이런 종교가 활개 치는 이 사회가 지금 정상이라고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 여기에서 또다시 중도의 무능함과 비겁성이 확인되는 것이다.

 

4류좌파 한나라당이 3류좌파 민주당과 나눠먹기에 실패하여 충돌된 것이 이번 예산

안 파동이다. 어느 놈이 더 양심적인가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좌파에 부

역해 온 중도 한나라당에 힘을 실어준다면 중도는 그 당위성을 더 강화할 것이다.

그렇다고 반역 4류들 손을 들어 줄 수도 없다. 이것이 우리 국민들이 본의와 무관

하게 안게 된 모순이고 비극인 것이다. 이명박이 선사해 준 중도로 인하여,,,

 

이 소란 틈에 정치 지도자급 인사들은 전면에 나서서 국민들에게 그나마 자초지종

설명을 하여 국면여론을 앞장서서 이끌어가고 수렴해 나가야 할진대 중진이란 것들

은 지금 대체 어디에 코 처박고 있는 것일까? 이명박은 아마 지금쯤 다시 또 山城

쌓기 놀이 준비를 점검할 것 같고,,,손학규의 내시 같은 코맹맹이 연설은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어디로 가야 하나? 나갈 길이 없다. 점차 팽창해가는 풍선 같은 중도의 자체모순은

결국 이 사회를 폭발시키고 말 듯이 보인다. 오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의 발언

만이 그나마 오늘 우리에게 숨 쉴 공간을 열어주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천주교 사

제단의 망국적 행위에 국한된 말이다. 세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갈 길을 찾지 못한

보수우익이여! 중도 따위에게 멱살 잡힌 無力한 그 모습이 실로 처량하다.

 

 

산하

 

 

댓글목록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오늘 종교계를 질타한 자유선진당 대표 이회창의 말은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 같습니다
.
 집권 한나라당도 대통령의 지시를 완수하는데만 골몰하다 보니 어설프게 예산누락을 다 시키고 우왕 좌왕하는 꼴을 보자니 한심합니다
.
이제 되먹잖은 민주당 발악에 끌려다닐 생각하니 이게 집권여당인지 뭔지 모를일입니다.

산하님의 댓글

산하 작성일

장학포님께 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기린아님의 댓글

기린아 작성일

세상은 구원자(HERO)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가 좀 더 적극적인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스스로 HERO가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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