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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대감 작성일10-12-12 10:14 조회1,71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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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낙엽이 서글피 떨어지고,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인데도, 오둘포 전우들이 모여드는 대구지방 날씨마저 포근한 2010.12.5 일요일입니다.
멀리 춘천에서, 포천에서, 목포에서 새벽잠을 설치고 달려온 진짜배기 사나이들, 낯선 동대구역을 찾아오니, 길고 둥근 대합실에는 여기저기 작은 피켓을 들고 다니는 전우, 자작 명찰을 달고 다니는 전우들이 와글와글 붐볐습니다.
예비역 민 병장의 끈질긴 수색작전으로, 참석자 전체의 70%가 처음으로 참석하는 전우들이기에, 모두가 빛바랜 사진을 꺼내 대조하다가, 그만 눈물의 동대구역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국민의례와 금정록(육사 17기 대령예편) 포대장님의 훈시, 자기소개, 마지막으로 백마가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연평도는 우리에게 맡겨라! 맡겨라! 맡겨라!」의 건배를 목청껏 외치고, 노래자랑과 씩씩한 군가파티가 벌어졌습니다.
6개월 후 대전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아쉬운 작별의 악수를 나누었는데, 부산 갈매기 이원목 멋쟁이 포수가 일일이 기찻표를 쏘는 아름다운 연출을 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오둘포 전우 여러분!
보고 싶은 전우들의 이름 나이 계급 고향 등을 대충 알려주시면 만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연락처: 016-581-9839 이메일 lgcm65@hanmail.net
2010년 12월 12일
주월백마오둘포전우회장 민 만 식 드림
주월백마 오둘포 전우여! 영원하라! 영원하라! 영원하라!
댓글목록
도사님의 댓글
도사 작성일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