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불교는 2개의 얼굴이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랑천 작성일10-12-11 11:18 조회1,975회 댓글10건관련링크
본문

1.첫째는 하나의 종교입니다. 개신교, 카톨릭처럼 .
2.하지만 두번째 특징은 개신교나 카톨릭과는 차별되는 것입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문화라는 것이 유교와 불교를 빼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불교를 제외한 태국이나 성경이 없는 이스라엘을 거론하기 힘들듯,
한국이란 나라는 1700년전부터 자리잡은 불교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습니다.
유형문화재의 70%가 불교(석굴암, 팔만대장경등)라는 다아는 사실을 말하지 않더라도
그외 우리생활 곳곳에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불교는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박사님이 재판을 받으시는 법원이 안양에 위치하고 있는데, 안양이 불교에서
유래된 지명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 말씀드릴께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도 불교에서 나온 말입니다.
김용옥이 쓴 금강경에 보면 그 유래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이 거주하던 지명의 인도식발음이 한국에 와서 서라벌이 되고 서라벌이 점점변해서 서울로.....)
3.템플스테이에 국가예산을 지원하느냐의 문제는 불교의 두가지 얼굴 때문입니다.
왜 종교에 국가예산을 지원하느냐고 비판하는 분들이 많지만,
다른 종교도 아니고 불교이기 때문에 주장할수 있습니다.
승려들이 거주하고 있는 해인사나 통도사는 개신교의 교회당처럼 틀림없는 종교건물이지만
한국의 중요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교회짓는데 국민세금을 지원한다고 하면 말도 안되지만
국가문화재이기때문에 보관및 유지를 위해 돈내놓으라고 큰 소리 칠수 잇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형문화재뿐 아닙니다.
그들이 하는 사찰내의 전통적인 하나하나 행동양식이 모두 무형문화재입니다.(예;승무)
따라서 외국인들이 한국에 왔을 때 사찰에 며칠간 거주하며 불교식 생활을 하는 것은
한국의 문화체험으로 매우 흥미로운 것입니다.
템플스테이라는 사찰체험은 정부에서 만든 아이디어고 불교계에서 수용한 것입니다.
즉, 정부에서 먼저 돈을 주면서 이러이러한 사찰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불교계는 수용했을 뿐입니다.
4.불교의 또다른 얼굴을 인정해야 합니다.
한국불교는 그 자체가 전통문화입니다. 1700년동안 한국의 문화를 지배했습니다.
개신교나 카톨릭과는 똑같은 종교면서도 다르게 생각할수 밖에 없는
불교의 또다른 모습을 인정해야 합니다.
댓글목록
正道님의 댓글
正道 작성일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불교신자의 입장에서 한마디만 하고자 합니다. 누구에게나 종교의 자유가 보장돠여 있는데.우리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았다고해서 특정인을 직시하여 사찰의 출입을 막는것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것이며.불교계의 횡포이고 만용이며 어불성설입니다. "무소유"를 실천하고 중생을 구도할 책무가 있는 불교가 언제부터 예산때문 이래 왔습니까? 참담한 심정을 토로한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람니다...
길손님의 댓글
길손 작성일
정부와 정치권은 불교라는 종교에 무슨 약점이 있기에
종교 자체행사(사찰체험 프로그램) 비용을 국민의 혈세로 지원을 못해줘 안달인가!
이번 기회에 국립공원 입장할 때마다 착취당하는 기분에 불편한심기로 지불하는
허울좋은 문화재 관람료 징수규정을 폐지 해햐한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그 이유요????
뻔한 거 아녜요???
주지가 해 먹을 꺼 제대로 안 대주면,
주지의 민대가리가 아상한 방향으로 돌아가서
헛소리 조금만 해대면 표 떨어지까 봐
버얼벌 기는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들 때문이지요!!!!
척하면 다들 잘 아실텐데......
블루님의 댓글
블루 작성일
중랑천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불교계 ... 좀 더 신앙인다운 큰 모습으로 보여지길 바랬건만 실망 그자체입니다.
솔직히 불교계가 돈이 없습니까?
예산이 깎였다해서 마치 재개발 단지 거주민들이 보상비를 놓고 농성하는듯한
시정잡배들 같은 행동을 하면서
가사장삼에 목탁은 왜 두들기고 있는지 역겹습니다.
이 사람들도 북한으로 보내서 염불을 하게 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염불을........
나도긍정파님의 댓글
나도긍정파 작성일
전, 중량천니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제 종교는 불교도 아니고 기독교도 아니고 무교입니다.
어찌 보면 저는 종교와는 자유롭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사찰을 종교의 관점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중랑천님 말씀처럼, 문화재 그 자체로 봐야한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불교 정신을 위해 불교 전파를 위해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불한다면 이건 부당한 일이 되겠어나
사찰인 문화재를 위해 보조금을 지불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도올에 대한 은근한 찬사의 한 구절이 있는데 그인간 사기친 책
`노자의도덕경`이 가증 서러울 정도로 엉터리로 해석하고 사기친것이
이경숙씨의 `노자를웃긴 남자`책에 의해 발각되자
KBS 강의도중 한마디의 해명도 없이 해외로 도망친 사건이 있었지요.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도올의 실체를 알고나서부터 그놈에 대한 호감이 눈녹듯이 사라지더만요.
정말 곡학아세에 자가당착에 달인입니다!!! 퉤엣!!!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중랑천님 말씀에도 수긍은 합니다만.
종교 사찰에 누군 들어가고 누군 못들어 간다고 한다면 불교가 타종교하고 다를 바가 무엇인지 말입니다.
나는 '정도' 님의 말씀에 가장 공감이 갑니다.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불교계는 돈이 없습니다. 불교는 돈을 내라고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대표적 사찰이라는 도선사라도 그 수입은 순복음교회 한달 수입도 안될것입니다.
불교재산이 많은것 같지만 대부분 문화재라서 현금화 할수 없는 것입니다.
만토스님의 댓글
만토스 작성일한가인님, 벌써 잊으셨습니까? 미친 광우병촛불 폭도들을 선동하여 나라를 기진맥진하게 하는데 앞장섰던 수배자들을 조계종의 사찰에서 숨겨 주고 정부의 법 집행마저 종교라는 탈을 쓰고 막아 버렸던 반역적 행위 말입니다. 그런 집단이 지금 무슨 개과천선이라도 했다는 듯이 호국불교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고 순진한 생각일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최대의 불교 종단 조계종은 이미 붉은 세력이 모두 접수한지가 오래입니다. 나는 그들이 유사시에 산 속의 빨치산 아지트가 될 것이라는 음산한 상상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김성욱 기자의 불교계 좌경화에 대한 기록들을 읽고 난 후라면 불교를 호국불교라는 이름으로 부르려는 생각을 싹 거두어 들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