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재협상이 지난 3일에 타결되었습니다.
 이번 FTA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자동차 분야에서 양보하는 대신 돼지고기와 복제 의약품 분야에서
많은 이익을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결과를 두고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양보를 한 것이 아니냐며 이른바
굴욕협상’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부정 여론이 들끓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FTA 협상은 이미 정치적인 문제로 한 번 이행여부가 불확실했던 사안을
이번 재협상을 통해 상당 부분 가시화 시켰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었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번 FTA 재협상은 큰 의미에서 안보강화의 의미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반도에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고 이 상황에서 같은 배를 타는 것
이상으로 더욱 큰 우방관계는 없습니다. 서로 공유하는 이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어려움도 같이 헤쳐나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큰 것을 위해 어느 정도의 양보도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지금 미국이 경제적으로 또 정치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이고
자동차 분야는 우리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우월한 분야입니다. 굳이 이런 상황에서
우리 스스로가 굴욕협상이라 우리를 깎아내릴 필요가 있을까 싶나 생각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난관을 헤쳐 이번 재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렵게 타결된 만큼 FTA를 통해 경제효과와 실익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좀 더 큰 시각에서
이번 FTA를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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