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어미의 바람 >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본문 바로가기

System Club 시스템클럽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못난 어미의 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형사반장 작성일10-12-09 20:37 조회1,948회 댓글0건

본문

오늘따라 유달리 칼 바람이 더 시리게 느껴집니다.
스무살 자식을 군대에보낸 어미니까 더위도 추위도 그 아이를보낸 몇달전부터는 느낌이 다릅니다.
이땅의 많은 어미들이 저와같은 심정이겠지요.
지켜야지요,-목숨을걸고-
내가 태어났고,아들이 태어났고,또 그아들이 태어날 내 나라이니까요,
그런데 나는 왜 가슴 한켠에서 끓어 오르는 비통한 울분을 참을수 없는것일까요?
나는 왜 자식에게 미안하고 무능한 부모라는 죄스런 마음이 드는걸까요,
돈 잘버는 일부 연예인은 치아를 뽑고 정신질환을 위장해서라도 가지않으려는 곳,소위 말하는 힘 있는집 자식들은 이핑계 저핑계로 미꾸라지 빠지듯 피해가는 그곳,열심히 노력하고 박봉에서 세금내고
아등 바등 절약하며 사는것밖에 모르는 보통의 삶이 왜이리 자식에게 죄스러운 것일까요?
정말 부끄러움이 뭔지도 모르는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과 아직도 따뜻한 방에서 뒹굴며 정신못차리고 댓글이나 올리고 있는 한심한 누리꾼들,
그들을 위해 오늘도 포성이 울리는 갑판에서 목숨을걸고 우리의 아들들은 스무살의 젊음을 산화시키고 있읍니다.
연평도 사건이난이후 아이 아버지는 목욕도 속옷도 갈아입지를 않읍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이 씻지도 못할거라면서요,
부디 저희같은 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 다 같이 마음모아 간절히 기도하고 응원해 줍시다.
그리고 기억합시다.
당신의 편안한 하루하루가 우리 아들들의 피와 땀으로,젊은 목숨으로,하고싶은 많은 꿈들을 미루어두고 지켜주고 있음을,
온 나라가 한 마음으로 모여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어미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올림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아들들아"
대한민국 해군 홍형섭 이등병 어미가(글쓴이:문금순)
해군싸이트 들어갔따가 옮겼음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Total 18,634건 366 페이지
(구)자유게시판(2012이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684 이제 곧 12.12 31주년을 맞습니다! 댓글(1) 주먹한방 2010-12-10 1764 16
7683 좌익개몇마리가 모여서 사이비로 조작한 친일인명사전에 댓글(3) 중년신사 2010-12-10 1901 20
7682 뭐가 그리 조급한 것인지? 북에 못줘서 안달? 댓글(3) 한가인 2010-12-10 1980 18
7681 전쟁시 한국의 지휘권에 대해서... 댓글(3) 타이쇼 2010-12-10 2788 1
7680 저자거리에 내세울 놈들이 많습니다! 댓글(4) 주먹한방 2010-12-10 2106 37
7679 한심한 조계종 중들! 댓글(11) 금강인 2010-12-10 2354 45
7678 MB 왈 "통일이 가까이오고있다" 이미 학교 ,법원, … 댓글(6) 무안계 2010-12-10 2040 19
7677 해병 아들을 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반달 2010-12-10 1776 19
7676 학교 공짜급식 집어치우고 그돈으로 자주포를 더사서 서해… 댓글(7) 무안계 2010-12-10 1859 13
7675 내가 겪은 6.25(81) 댓글(3) 김찬수 2010-12-10 1996 9
7674 라도인들의 "뒷통수치기"-연구 4 댓글(6) 중랑천 2010-12-09 3140 51
7673 FA18의 비효율성 지적 댓글(1) 머털도사 2010-12-09 1956 16
7672 95년 10대 경영강사 지만원 댓글(5) 머털도사 2010-12-09 1966 28
7671 이희호] 북한은 사과하고 남북은 대화하라 댓글(10) 머털도사 2010-12-09 1915 20
7670 김종필 관련하여 댓글(9) 머털도사 2010-12-09 1998 15
열람중 못난 어미의 바람 형사반장 2010-12-09 1949 26
7668 인질이 될지도 모를 운명의 사람들 댓글(2) 김제갈윤 2010-12-09 1987 11
7667 이거 생각하면 미치겠다 정말 환장하겠네 치벌....… 댓글(7) 오뚜기 2010-12-09 1897 22
7666 예산낭비 1위 국가 대한민국, 썩어버린 국민의식 댓글(8) 기린아 2010-12-09 1927 27
7665 머리 아픈데 잠시 쉬어들가시지요 블루 2010-12-09 2102 9
7664 한미 FTA이 들어봐요 댓글(2) 더블디 2010-12-09 1889 17
7663 빌어먹을놈 가지가지 하네.... 댓글(4) 새벽달 2010-12-09 2034 24
7662 한민족의 사상이 극렬하게 갈라지게된 계기와 시기.. 댓글(3) 타이쇼 2010-12-09 2526 2
7661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란 새해 국방예산을 보고 나온 말인가… 한가인 2010-12-09 2202 9
7660 쓴소리 한마디 .... 댓글(4) 새벽달 2010-12-09 1954 10
7659 내가 겪은 6.25(80) 댓글(1) 김찬수 2010-12-09 1889 9
7658 20년만에 귀국한 옛 직장동료의 편지 강충경 2010-12-09 1998 19
7657 제가지난경선때 김해호와 이명박과 관계를 언론에 제보하여… 댓글(1) 허발통 2010-12-09 2312 9
7656 내부의 비수 빨갱이들을 하루빨리 쳑결해… 댓글(3) 중년신사 2010-12-09 1949 26
7655 국회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해 댓글(2) 양레몬 2010-12-09 1987 14
게시물 검색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 대표자 : 지만원 | Tel : 02-595-2563 | Fax : 02-595-2594
E-mail : j-m-y8282@hanmail.net / jmw327@gmail.com
Copyright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All rights reserved.  [ 관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