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솔로몬 앞에 선5.18'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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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강야차 작성일10-11-07 23:50 조회2,710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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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군요...
"니가 책 한권 읽는다고 그것이 진실인 것은 아니다."
제가 그 말을 듣고 그랬습니다.
"나는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5.18' '화려한사기극의 실체5.18'도 읽었다. 그러니 1권이 아니다."
친구가 다시 그러는 겁니다.
"야 니가 지금 무슨 책을 보고와서 나한테 이런 소리를 하는 지모르겠다."
제가 그랬습니다.
"황석영이가 최근 MBC 무르팍?도사에도 출연하고 우리가 공부했던 국어교과서에도 그의 소설이
실려있짆아? 그런데 그 사람이 과거 불법으로 월북을 한 적이 있었는데..그때 대한민국 공수부대가
마약먹고 광분해서 광주시민 죽인다는 내용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어."
그 친구가 그러는 겁니다.
"나중에 김종필씨가 죽고나면 다~ 진실을 밝히고 죽을 거다. 김종필 그 사람이 모든 것을 알고있지."
제가 그랬습니다.
"최규하는 몰랐고? 최규하는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서서 증언하는 전례를 만들지 않기위해 법정에서
침묵했는데 그런 뭐지?"
또 친구가 그러는 겁니다.
"김종필이 나중에 죽기전에 다 말하고 죽을 것이다."
"니가 도대체 무슨 책을 읽었길래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다."
"야 이미 광주5.18은 끝난 문제다.이미 민주화로 지정이 되었고 다~ 끝난 문제다."
제가 그랬습니다.
"나는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당시 80년대 판결문과 97년도 판결문을 대법원 사이트에 가서 내가
직접 읽어봤는데 뭔가 이상하더라."
"같은 사건이 하나는 국가의 정당한 행위가 되고, 하나는 내란목적살인죄가 되더라."
"그리고 97년도 재판의 경우 공소시효가 지나서 처벌할 수 없음에도 헌정사상 유래가 없는
즉,사안이 끝난 것에 적용하는 진정소급입법까지 했더라. 그러니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지.."
"또 있는데....너는 광주5.18 당시 시민군 사망자가 어느 정도 였을 것 같은데?"
"2천명? 천명? 수사기록에는 200명도 아닌 140명 정도로 되어있더라."
"그리고 당시 시민군의 총기에 의한 사망자의 69%는 계엄군이 가지고 있던 M16이 아니라
시민들이 훔친 무기고의 총기에 의한 사망이더라. 결국 시민이 시민을 뒤에서 쏜 것이 아니고
도대체 뭐지?"
"북한 특수군 즉 간첩이 절대 오지 않았다는 말도 신뢰가 가지 않더라."
"대한민국은 열린사회라서 간첩이 도처에 있는데..좌익사범이 유독 많은 호남지역에 절대 간첩이
없었고 순수한 민주화라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더라."
친구가 이 말을 다~ 듣고 그러는 겁니다.
"아~나는 니가 도대체 무슨 책을 보고 이런 소리를 하는 지 모르겠다."
"한 사람이 쓴 책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진실은 김종필이 죽기전에 말할 것이다."
제가 그랬습니다.
'책'을 쓴 저자가 일반인도 아니고 육사,월남참전,미해군대학원 박사,국방연구원까지 거친 군사안보
전문가고 또한 그 분이 쓴 책이 '상상해서 쓴 소설이 아니라 2004년인가?공개된 수사기록을보고 쓴
책이다.그러니 2004년 이전에 나오거나 수사기록을 참고하지 않은 SBS모래시계(광주폭동이 나옴),
MBC공화국시리즈, 영화 화려한휴가는 상당히 신뢰할 수 없지..방송작가들에 의해 우리가 놀아났을
수도 있지."
"당시 광주를 수사했던 그리고 그것을 기록한 수사기록을 참고하고 그것을 기록한 책(솔로몬)이 방송작가나
다른 광주5.18 책 보다 더 신뢰가 가지않냐.그리고 수사기록이 18만페이지나되고 그분께서 5년
이라는 긴시간을 투자해서 쓴 책인데 기껏 사건기록 몇 개월 구경하고 판결내린 법관들 보다
더 정확하지 않겠나.더군다나 법관은 법률전문가지 군사안보 전문가는 아니잖아?"
친구의 말...
"아~나는 도대체 니가 왜 이렇게 됬는지..진짜 궁금하다."
"갑자기 광주5.18 이야기를 하지 않나..."
저의 답변
"지금 광주5.18 유공자가 4000명이 된다. 부산동의대..제주4.3사건등 각종 빨갱이들이 개입한 사건
들이 전부 민주화로 둔갑되고 두둑한 보상금이 지급되고 있다. 여기서 끊으려면 광주5.18의
실체를 밝혀야한다."
"그리고 광주5.18 5공 청문회때 증인중에는 빨치산과 좌익사범들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과연 그들
의 말을 믿을 수가 있었겠나?"
친구..
"아..어쩌다 이래됬노?"
저의 답변
"야~너 헌법 공부한다면서? 헌법공부하면 잘 알것 아니냐. 일사부재리의 원칙 위배!
뭔가 이상하지 않냐?"
"그렇게 치면 영화 살인의 추억의 연쇄강간살인범도 공소시효가 끝났는데 '중대한 공익상 '이유로
5.18특별법 처럼 공소시효 연장하면 되겠네? 근데 그렇게 안하잖아?"
친구의 말
"아...다음에 만나면 이러지 말자. 잘가라"
아마 대부분 저의 또래들은 제 친구와 같은 말을 할 것입니다. 물론 빨갱이 세탁꾼 김종필을 반복
언급한 점은 저도 좀 의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이유가 하나 있다고 제 나름 판단을 했습니다.
물론 위에 글에서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영화 '화려한휴가'에 나오는 퇴역 대령 안성기는 실존인
물이 아니라는 것도 언급을 했습니다. 즉 영화가 사람들을 속였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별로 충격?받지 않는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지박사님의 책에서 '안성기'(대령)가 허구의 인물임을
확인하고 영화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은 '책'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책' 그러면 일단 거부감이 생깁니다.
'영화 다운로드?"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은 집에서 '패밀리' '재믹스'같은 게임기를 하고 놀았으며 1990년대 들어서
286컴퓨터.....팬티엄...싱글게임....RPG....스타크래프트...바람의 나라.영웅문...리니지..스페셜포스.
같은 게임을 한 세대입니다. 그런 세대에게 '솔로몬 앞에 선5.18'을 읽으라는 것은 어쩌면 '고욕'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판단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입니다.
영화 "님을 위한 교향시"를 대한민국의 각종 사이트에 퍼뜨리는 것 입니다.
영화 '해운대'가 AVI 파일로 유출이 되어 제작자가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요.
중국..미국..동아시아..로 퍼져나갔습니다.
'님을 위한 교향시'를 봐야 전국민이 충격을 받을 겁니다.
한번 인터넷에 올리면 엄청나게 퍼저나갈 것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황석영을 순수한 소설가 쯤으로 여기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PC방 문화와 휴대폰게임...TV예능프로그램에 빠진 젊은 사람들은 책 그냥 줘도 안 읽을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VcbTgzjJHxo
지만원-이런 전라도가 있는한, 민주주의와 사회통합은 없다(2010.11.1) 의 내용입니다. 그냥 동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이미 다들 읽은 글이라 그냥 동영상만 배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주먹한방님의 댓글
주먹한방 작성일
야차님, 다음 번에 그 친구를 만나면 이렇게 일갈하십쇼!
김종필은 박통 시절에 너무 많은 부정축재를 저지른 데다 지독한 고문으로 악명이 높아
박통 눈밖에 난 인물이다!! 그런 자가 어떻게 5.18의 진실을 알 거라 생각하느냐?
헌법공부 한다는 놈이 일사부재리 원칙도 모르냐? 헛공부 하는 거 아니냐? 고 일갈하십쇼.
너같은 놈이 법공부하면 5.18이 민주화운동이다 땅땅! 두드리는 좌경법관들만 나올 뿐이다! 라고요.
야차님도 이 싸이트가 아니었으면 황석영은 피해자였고
순수작가로 왜곡된 지식을 얻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그 실체를 알게 됐으니 너무나 다행입니다!
해월님의 댓글
해월 작성일
친구라는 이가 어떻게 김종필이가 죽을 때 전부 다 밝힐거라고 했을까요?
김종필이가 1212-518에 대해 뭘 알고 있을까?
김종필이 이자, 김뒈중을 대통령에 당선시킨 1등 공신이었는데..
구라도 그런 구라가 없는 천하의 구라꾼이요, 사기꾼인 김대중이 역시 단 하나의 반성도 없이
죽으면서까지 지넘 미화하고 대한민국을 적화하기 바쁜 종자였는데 김종필이가 죽으면 밝힐 수
있는 게 뭘까요?
518에 대해 김종필이가 아는 게 있을까요!!!
금강야차님의 댓글
금강야차
저도 상당히 황당했습니다. 뜬금없이 갑자기 김종필이 튀어나와서요..
사실 위에 글에는 안 밝혔지만 제가 말 꺼냈다가 제가 더 많이 말을 들어야하는 상황까지 왔었습니다.
그 녀석이 밑도 끝도없이 이야기를 해대는데...(김종필 빼고는 거의 기억안남)
정말로 황당했었지요.
홍순주님의 댓글
홍순주 작성일
김종필,일사 부재리의 원칙, 5.18, 생각 해 보면 사실 이런 것들이 나라의 현실을 아주 복잡다단 하게
만든 주범들 이지요.
제 얘기를 해서 안 됐지마는,김종필은 예전에 한 동네 사람 입니다. 지저분한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70년대 초, 자기 형은 국회의원으로 취직 시켜 주면서,옆집 유모를 했던 아주머니의 딱한 아들은
끝끝내 외면을 하더군요.
참으로 이해 할 수 없고, 벽창호 같은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 많습니다.
그만큼 야차님의 애국,반공 활동이 귀하고,아름다운 것 이지요.
저야 늘 마음으로만 응원을 하지만, 야차님의 그 희생,그 정성이 결국은 하늘에 닿아
빨갱이 없는 살기좋은 세상이 곧 도래 할 것입니다.
bainkim님의 댓글
bainkim 작성일
저도 솔로몬 책 읽고나서
사법연수원 다니는 30代 선배(서울 生, 그의 父도 서울출신, 그의 母는 대구출신)한테
5/18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가
그 선배로부터 외면당한 적이 있습니다.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 지더니만, 금새 어색한 분위기가 되어 헤어졌어요.
저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차근차근 이야기했을 뿐인데...
<전두환>에 대해서는 '살인마', '부정부패', '군사쿠데타' 라는 이미지가,
<김대중>에 대해서는 '민주투사', '약자의 편', '행동하는 양심'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각인돼 있나봐요.
systemgood님의 댓글
systemgood 작성일
저는 아직 지선생님의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저는 황우석박사가 음모에 빠진것을 직감한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조사해보니
역시 음모에 빠진 아주 황당한 경우라서
주위사람마다 그 이야기를 했더니
완전히 왕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가족, 친척, 친구들로부터 왕따 당했습니다.
사기꾼으로 밝혀진 마당에 당신이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 하냐고
세상사람들 지능이 저희들만 못합니다.
세상사람들은 매스컴이 장난하면 그 장난에 춤추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제 눈에는 mbc pd수첩의 장난치는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양쪽의견을 듣지 않고...한쪽만 몰아붙이는 게 눈에 보이는데
세상사람들의 눈에는 그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그런 이야기 한다는 것은.
돼지가 밥을 먹고 있는데 그 앞에서 인생철학을 논하는것과 같습니다
세상은 말이죠 바보가 득세한 세상같습니다.
요즘까지도 황우석 이야기 하면
이제서야... 그러게 말이야 나도 그게 이상해
사기꾼이 기술은 있긴 있나봐... 이런 말이라도 해주면 그래도 나은 사람입니다.
대부분이 그 이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