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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의 발언을 통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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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작성일10-10-17 22:23 조회1,92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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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영방송 KBS 1TV에서 황장엽과의 인터뷰를 한 내용이 방영되였습니다.사망하기전에 이미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또 다시 극심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들었습니다. 요즘은 내가 정신을 두고 살아가는 지 아니면 정신을 두고 살아갈 수 있는지 혼미한 심리 상태입니다. 황장엽이 사망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당당하게 오늘과 같은 대담프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것...이게 바로 현재 한국이 처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만일 오늘의 황장엽 대담프로가 먼저 방영이 되고 그 이후 황장엽이 사망했다라고 생각해 봅시다. 그러고도 대한민국이 그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국립묘지로 모셔갔다면 이것을 어떻게 정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겠가? 라는 분노의 도가니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김일성의 사망이 아니였다면 황장엽 그 자신은 대한민국으로 망명 올 이유가 없다는 것을 그 스스로가 밝혔고 그런 그에게 훈장과 함께 국립묘지로 모셔갔다는 것은 김일성과 함께 하고싶어했던 황장엽을 인정하고 지지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대담프로를 다시 보면 알 수 있지만 김일성에 대한 비판은 커녕 도리어 인간적으로 미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을 전세계가 어떻게 판단해야 할 것인지...아무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현 대한민국 사회가 보이고 있는 이러한 일련의 현상들은 결국 그대로 그 구성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국민들도 분명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김일성의 사망이 아니였다면 대한민국으로의 망명은 선택하지 않았을 황장엽..
좀 더 확대해 생각해 보면 북한의 김일성 사망이 아니였다면 탈북하여 대한민국으로 오지 않았을
북한 주민들도 없지 않아 존재하지는 않을까...이런 생각도 들게 됩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 오묘하고 복잡하고 기괴스러운 한반도 형국...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조차 알 수 없는 이 대혼란속에서 살아남아 개인의 발전과
가정의 발전..사회와 국가의 발전뿐만 아니라 세계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어찌보면 대단히 무모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어떻든간에 코리아는 김일성을 못 잊어하는 황장엽을 ..
그래서 죽어서도 김일성의 곁으로 갔을 황장엽을 국립묘지로 모셔갔네요..
훈장과 함께... 


  

댓글목록

청곡huhshine님의 댓글

청곡huhshine 작성일

이나라의 정신적 고향은 어디인지 정말 한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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