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비서에 측근2000여명에 대해 피의 복수 벌인 김정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나비 작성일10-10-11 17:07 조회2,579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황장엽 전 비서에 측근2000여명에 대해 피의 복수 벌인 김정일
김정일 위원장은 황 전 비서에게 가혹한 ‘피의 복수’를 단행했다. “배신자여 갈 테면 가라”며 위해를 암시했던 김 위원장은 황 전 비서의 직계 가족뿐 아니라 공적(公的)·사적(私的)으로 관련을 맺었던 2000여명을 숙청했다. 숙청 이후 김 위원장은 “아들·딸·손자를 내버린 자를 어떻게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겠나”며 “개만도 못하다”라고 황 전 비서를 격렬히 비난했다.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1997년 2월 베이징에서 한국 망명을 신청한 직후부터 가족 숙청, 끊임없는 테러 위협 등에 시달려 왔다.
김정일 위원장은 황 전 비서에게 가혹한 ‘피의 복수’를 단행했다. “배신자여 갈 테면 가라”며 위해를 암시했던 김 위원장은 황 전 비서의 직계 가족뿐 아니라 공적(公的)·사적(私的)으로 관련을 맺었던 2000여명을 숙청했다. 숙청 이후 김 위원장은 “아들·딸·손자를 내버린 자를 어떻게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겠나”며 “개만도 못하다”라고 황 전 비서를 격렬히 비난했다.
‘김일성 사상’으로 통하는 주제사상을 체계화했던 황 전 비서는 1960년대 초 김일성대에서 김정일에게 주체사상을 가르쳤다. 그러나 제자는 스승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보이며 그의 죽음을 위협했다.
지난 4월 “가장 너절한 변절과 배신으로 현대판 유다로 저주받는 황가 놈은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던 김 위원장은 고정간첩 등을 통해 황씨의 행적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올 초엔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총국장 김영철(노동당 중앙군사위원)이 직접 남파한 무장간첩이 암살을 기도한 사실도 공안당국에 적발했다. 탈북자를 가장해 국내로 들어왔다가 올해 4월 검거된 동명관(36) 등 공작원 2명은 김영철로부터 “황가 놈이 자연사(自然死)하게 내버려둬선 안 된다. 황장엽의 목을 따라”는 지령을 받았다.
북한에 군사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지난 6월 기소된 전직 안기부 대북공작원 ‘흑금성’도 북측 공작원에게서 “황장엽의 주거지와 동선을 파악하라”는 임무를 받고 활동했다. 또 2006년 탈북자로 위장해 활동하다 검거된 고정간첩 원정화(36) 역시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을 통해 황씨에게 접근하려 시도했던 사실을 검찰이 적발했다.
“암살범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의연하던 황 전 비서였지만 북에 두고온 가족들에 대해서는 할 말을 잃었다. 그는 망명 당시 아내 박승옥에게 남긴 유서(遺書)에서 “나 때문에 당신과 사랑하는 아들·딸(1남3녀)들이 모진 박해 속에서 죽어가리라고 생각하니 내 죄가 얼마나 큰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며 “(당신은) 나를 가장 가혹하게 저주해 주기를 바란다”고 썼다. 그는 이어 “내 생애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저 세상에서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자신 보호할 무기에 집착하는 '독재자' 김정일
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김정일은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산산히 조각나야할 놈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거 참 신통방통하네!!!!!
어쩜 그리도 황영감을 죽이라는 밀명을 받은 사람들만
잘 잡아들였을까?????
"다른 간첩들에게는 손가락도 까닥거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의연했던 것도 혹시 show는 아니었을까????
왜???
그 사람(황영감)이 죽으면 대한민국이 뒤집어 질까 봐 두려웠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