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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지하에 거대 동굴...남침용 땅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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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구름 작성일10-10-03 21:17 조회2,61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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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데일리] 2010년 10월 02일(토) 오후 01:25

파주시 탄현면에서 북한군의 기습남침용 땅굴로 보이는 지하 동공이 발견돼 남침땅굴민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회원들이 확인에 나섰다.
문제의 지역은 자유로 북쪽 방향으로 낙하IC를 조금 못 미친 탄현면 문지리. 아쿠아랜드와 가까운 장소이다.
이창근 대책위 대표는 “해당 지역이 변성암 지대라 동공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길 수 없는 장소인데 지난 4월말 전문 엔지니어링회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지하 10m 깊이에서 거대한 동공으로 의심되는 징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육군 장교 출신으로 파주 인근에서 복무를 한 인연으로 전역 후에도 땅굴 탐사를 이끌어온 사람이다.

이 대표는 “탄현면에서 땅굴 징후가 첫 발견된 것은 1992년으로 당시 현역 군인의 제보로 처음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제보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3년 뒤인 95년 9월에는 아쿠아랜드 주차장 뒤쪽 야산 일부가 아무런 이유 없이 주저앉아 더욱 땅굴 존재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지난달 말부터 시추작업에 들어간 대책위는 이미 시추구멍을 통해 내시경 탐사까지 마친 상태. 현재 지하 8m까지 굴착작업이 진행된 상태이다.
이 대표는 지하 7m50cm 부근에서 지하수가 나오기 시작했다“라며 ”펌프로 지하수를 제거한 뒤 곧바로 다시 시추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남침 땅굴를 찾는 사람들(이하 남굴사 : http://www.ddanggul.com )의 김진철 목사는 “해당 지역의 지형으로 볼 때 장거리 남침땅굴이 아닌 단거리 남침 땅굴의 출구 부근인 것으로 보인다”라며 “개성에서 탄현, 서대문을 잇는 땅굴 노선의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30여년 남침 땅굴을 조사해온 이종창 신부(남굴사 기술고문)는 “지하 8m 부근에서 물이 나온다는 것은 북이 파 들어온 위장용 땅굴의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북한은 중요한 남침 땅굴의 소음을 위장하기 위해 주요 루트 부근에 위장용 단거리 남침 땅굴을 여러 갈래 파놓는다”고 설명했다.
이 신부는 1975년 군 의뢰를 받아 강원도 철원에서 제2남침땅굴을 발견하는데 큰 기여를 해 같은 해 4월 25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수여한 땅굴 전문가이다. 그는 “내 자신이 찾아낸 제2남침땅굴을 비롯해 지금까지 발견된 남침용 땅굴 4개는 모두 가짜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신부는 “장거리 남침땅굴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단거리 남침땅굴을 북한이 의도적으로 노출시켰다”며 “결국 북한의 위장전술에 남한이 속아 넘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부는 “탄현면 문지리의 경우 물이 나온다는 것물이 나온다는 것은 북한이 땅굴을 판 뒤 관리를 안했다는 이야기”라며 “위장용 땅굴일 경우 그 부근에 장거리 남침땅굴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 온종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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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강인님의 댓글

금강인 작성일

땅굴이 없다면 이상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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