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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의 첫 인상이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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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성령 작성일10-09-22 17:47 조회2,12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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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굴지의 대기업 회장으로 昇天할 때.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얼굴을 처음 대했다.
한마디로「이건 아닌데?」그런 느낌이었다.
그의 印象에서 寬容, 包容, 넉넉함 등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태국에서 현대건설의 고속도로공사 현장經理로 있을 때,
그는 홀로 무장강도에 맞서 金庫를 지킨 사건으로
정주영의 눈에  띄어 초고속 승진한 神話의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끝내 정주영을 背信하고 정계에 입문했다.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그의 전부이다.

그에겐 哲學이 없다.
정치경력이 日淺하여 政治哲學을 익힐 시간이 부족했고
이른 바 청계천 神話를 발판으로 최고의 權座에 올랐으나
정치철학이 여물 틈도 없이 統治哲學을 맞아
그는 苦戰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理念을 모르는 순진파다.
대충 섞으면 中間이 나오는 줄 아는 바보 온달이다.
눈치도 없다.
중앙아시아 순방길에 황석영을 同行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하고,
청와대 무슨 수석비서관에 골수左派 인물을 임명하고는
그는 泰然하다.

그는 生來的으로 겁이 많다.
국민 앞에 나서길 꺼려한다.
촛불시위 때 前方에 나서지 못하고
대신하여 장관이 광장에 섰으나 시위대의 制止로 霧散(무산)됐다.
맨 몸으로 지킨 금고사건은 우연에 불과하다.
시청률이 낮은 정례 라디오 프로그램의 10분 연설이 고작이다.

그는 눈물이 많다.
그 눈물이 本心인지 여부는 且置(차치)하고
TV로 생중계 되는 지도자의 눈물은 自制되어야 한다.
그것은 美德이 아니고 羞恥다.
지도자는 感傷에 흐르면 안되며
그것은 국민에게 나약함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다만 後聞으로 전해지면 족한 것이다.

그는 自尊心도 없다.
대운하 포기, 세종시 수정안 不發에 가슴 아파하는 모습이 없고
천안함 강경발언에 꼬리를 내리고 아무런 말이 없다.
역대 최대 표차로 당선된 대통령의 氣魄(기백)도 없다.
不義한 일에 책상이라도 치며 訓戒를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一喝(일갈)하는 똑부러지는 모습이 없다.
그에겐 包容力도 부족하여 기댈만한 언덕이 되지 못한다.
박근혜와의 틀어진 감정으로 國政이 춤을 추어도 그는 요지부동이다.

나는 바란다.
좀 觀相이 훤하고 마음이 넓어 기대기가 편한
그러면서 대가 세어 상대를 壓到하는
그런 인물의 대통령이 우리나라에는 없나?
外國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그런 인물이!

                                                                                     
                                                          

댓글목록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다른 건 몰라도 그는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란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우선 님이 제시한 태국 공사시 금고를 혼자 지켰다는 게 사실이 아니라고 정주영회장이 말했더군요.
자기 공로는 과장하고 남의 공로는 훔치는게 자연스런 사람이지요.

세종시 문제도 진정 애국심의 발로였다면 이명박당을 창당하여 국민에게 정면으로 묻고 설득하는
자세를 견지함이 정직한 모습일 것입니다.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입법 시행중인 중대 국책사업을 그렇게
선동으로 그리고 결과에 대하여는 책임질 각오없이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대통령이 찔러보고 송곳이 들어가면 알맹이까지 파먹고 아니면 말고식의 국정운영은 상상할 수 없는 일.

이런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러운건 그가 선천적으로 정직과는 상관없이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
아닌가 싶군요. 따라서 당연히 애국심이 정서의 바탕이 되어 있지도 않고.

최성령님의 댓글

최성령 작성일

맞습니다.
그가 그런 통 큰 일을 할 위인이 못됩니다.

정주영 씨가 생전에 그 의혹을 풀고 가셨군요.
그렇다면 그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는 거짓말 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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