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 한국군이 철수 했을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케 작성일10-09-09 21:16 조회2,15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주월 한국군이 철수 했을 때
주 월 한국군이 8년 여 만에 1973년 3월 월남에서 철수하고 나니 월남특수로 잘 나가던 한국경제는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유일한 외화 자금줄인, 미국으로부터 받는 파월 장병들의 생명수당인 달러 로 유입되던 자금줄이 끊어지고, 엎친데 더 친 격으로 주 월 한국군이 월남에서 철수 하자마자,
1베럴에 10달러 미만이던 석유가 40달러 가까이 치솟는 유류파동까지 일어나서 도시에서는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가 도로 곳곳에 멈춰서고 주유소에는 취사용 연료(석유)를 구입하기 위해 석유통을 든 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네온사인과 가로등을 소등하니까.
“전국 도시에는 캄캄한 암흑지대로 변하고 말았다.”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본 외국 투자자들은 한국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란 것을 눈치 채고 투자한 돈을 날 릴 가 봐 전전긍긍 하면서 불안을 느껴 슬금슬금 자금을 빼 나가기 시작했다.
그나마 월남에 남아서 외화를 벌 어 들이고 있던 민간 기업들과 미국회사에 고용되어 있던 기술자들도, “월남이 패망하자,” 철수하는 바람에 월남에서 유입되던 외화는 완전히 중단되고 말았다.
월남특수로 인해서 성장해 온 한국경제는 유류파동에 치명타를 맞고 곤두 박질 치기 시작하니까.
월남특수 때 한국에 투자했던 외국투자 기업들도 빠져 나가고 선진 어느 나라에서도 투자는 물론 돈을 빌려 주겠다는 나라가 없어 한국정부는 IMF 직전까지 몰리게 되었다.
이때 경제 부총리가 고육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 한국 땅에도 석유가 생산되어 산유국만 된다면 선진 외국에서 석유를 보고, 중동 산유국들처럼 차관을 잘 해 줄 것이라는 생각에 …….
“경제 부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지금 시추하고 있는 포항 앞바다에서 석유가 발견되었다고 기자회견을 하면 선진 외국에서도 석유를 보고 아무 의심 없이 돈을 잘 빌려 것이라고 하면서 기자 회견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다.”
“박 대통령은 썩 내키지 않는 일이지만!”
지금 국가가 부도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이것저것 따질 형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오직 국가부도를 막아야 되겠다는 일념으로 경제 부총리의 건의를 받아드려,
기자회견을 자청해 청와대에 내외신 기자들을 불러놓고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포항 앞바다 시추공에서 채취했다는 검은 원유에다 라이터로 불을 붙이면서 우리나라도 얼마 안 있으면 산유국에 들어 설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했다.
“이 기자회견이 외신을 타고 전 세계로 타전되어 나가니까.”
1973년도에 석유파동으로 전 세계인들은 석유가 생산되는 산유국을 부러워하며 자국에서도 석유가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을 때,
이때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한국이란 나라에서 석유가 발견되었다는 외신을 접하고,
“지금!”
석유가 발견되었다는 코리아라는 나라는 어느 대륙 어느 곳에 있는 나라인지?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특히 중동국가에서 큰 관심을 보이면서 ……
그때, 사우디아라비아 쥬 베일 산업 항(해군기지)공사 발주를 서두르고 있던 지중해 미 공병건설단장에게 한국이란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문의해 왔을 때!”
지중해 미 공병 건설단장은 베트남전에 참전했을 때, 주 월 한국군의 뛰어난 용맹성과 타고난 근면성의 국민이라는 것을 상기하면서, 어떠한 악 조건의 공사도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한국인들이라고 증언하니까.
중동국가들은 베트남전에서 주 월 한국군의 활약상을 보고, 대한민국 국력을 인정해 중동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어 베트남 참전용사 대부분과 베트남에 진출했던 민간 기술자들이 중동으로 진출해 베트남에서 전투하는 심정으로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 중동에 오일 달러를 벌어 와서 국가부도 위기를 극복하게 되었다.
“그러나 포항 앞바다에서는 끝내 석유는 나오지 않았다.”
얼마 후에 이 같은 사실을 안 국제사회에서는 박 대통령을 가르켜 국제적 사기꾼이라고 비아냥거렸다고 했다.
안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