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은 종전까지 상상도 하지 못하였든 기습적인 테러로 인하여 미국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뉴욕의 세계무역쎈터 쌍둥이 빌딩과 버지니아에 위치한 미 국방부가 피습을 당하여 3천명에 이르는 인명과 2천억불에 달하는 재산상의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미국에서 교육받은 알카에다 요원이 미국 국적의 항공기를 이용하여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한 사건은 미국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충격을 주었다.

세계최고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CIA나 FBI 등 도 이 사실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하였고 사고가 일어난 몇 시간 후 까지 국가위기를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확실한 상황파악도 하지 못하고 허둥대기만 하였다.

그러나 미국국민은 기습당한 자기나라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하거나 욕하지 않았으며, 결코 적을 이롭게 하는 언행을 하지 않고  비행기탑승시 마다 몇시간씩 불편한 검색을 감수하면서 국가의 조치에 협조를 하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백령도 인근해상에서 천안함이 북한잠수함의 기습공격으로 격침당하는 참사를 당하였다.

그러나 미국 국민들과 반대로 우리 국민들은 불가피하게 당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은 외면하고 군을 향해 무수한 돌멩이질을 하였고, 사소한 발표의 실수마저도 용납하지를 않고 이빨이 나가도록 군을 물어뜯었다.

대한민국의 언론인, 정치인, 좌파들이 벌이는 ‘군대 두들기는 굿판’으로 김정일은 천안함을 기습한 것 보다 열배이상의 효과를 획득하고 크게 만족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국가를 사랑하고 이성을 가진 국민은 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군과 국민을 이간시키는  언행을 삼가 함으로써 군을 불신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대열에서 한시 바삐 빠져나와야 할 것이다.

성숙한 국가는 결국 성숙한 국민들이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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