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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세’ 장단에 놀아나 김태호총리를 비난하는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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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원 작성일10-08-29 00:07 조회2,9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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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北의 보수인사 공격에 따라가는 보수는 가짜! 

 박지원과 같은 골수 종북분자가 민주당의 지휘관이 되어 국무총리, 장관, 경찰청장의 도덕적 자질을 검증한다고 청문하는 대신에 심문하는 꼴이 딱 망국현상이다. 

조영환  

 

 

 인사청문회에 대한 우파 네티즌의 평가

 친북좌익세력의 공세에 중도얼간이들이 당해

 조영환 편집인

 

 

  정부, 국회, 언론이 병이 들어 퇴보적이고 비정상적이 되면, 저변 민중이 더 선도적이고 정상적이 된다. 조선말기에 상층부가 병이 깊이 들었지만, 저변 민중은 덜 병든 상태가 되기도 했다. 오늘날도 한국사회의 상층부는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을 거치면서, 깊이 병들어 있다. 한국의 정부, 국회, 언론, 학교는 좌익이념이 전파한 자멸충동에 빠져서 대한민국의 파괴에 도움이 되고 안보를 해치는 세뇌와 선동에 몰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국민들이 받고 있다. 대한민국의 상층부는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와 번영을 기켜낼 자질이 부족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조선말기처럼 상층부는 좌익과 중도 망국노들에 의해 장악되고, 저변층에는 우익 애국자들이 망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현재 구도이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당시에는 남한을 북한에 굴종시키기 위해 남한 정부가 총력을 기울인 듯했고, 이제 이명박 중도정부 하에서는 남한사회의 혼란과 해체에 좌익세력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박지원과 같은 골수 종북분자가 민주당의 지휘관이 되어 국무총리, 장관, 경찰청장의 도덕적 자질을 검증한다고 청문하는 대신에 심문하는 꼴이 딱 망국현상이다. 대한민국이 정상이라면, 지금과 같이 북한에 굴종적이고 남한의 안보에 무관심한 민주당은 폐당되어야 한다. 민주당에도 애국적인 정치인들이 적지 않겠지만, 워낙 친북좌익세력이 주도권을 장악해서, 지금 민주당은 안타깝게도 좌익정당으로서의 본색을 완연하게 국민들에게 연출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민주당의 환골탈태가 필요하다.

 

 이런 망국적 민주당이 민노당이나 민노총과 합세해서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패대기치는 한국정치판의 현실은 망국현상 외에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국민의 눈에 보인다. 이런 좌익세력의 중도정부 때리기에 한나라당의 좌편향적 정치꾼들도, 그 알량한 도덕주의를 들이대면서, 맹목적으로 동조한다. 한나라당의 좌편향적 정치꾼들은 권력구도의 측면에서 해당행위(이적행위)를 하는 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좌익세력이나 강도집단의 패당적 윤리도 없는 좌익세력의 세작들이 한나라당 내에서 사사건건 이적행위를 한다는 생각을 국민들이 하게 된다. 친북좌익세력은 잘 조직되어 효과적으로 대한민국을 파괴하는데, 이에 대응하는 중도정권은 무기력하기 그지 없다.

 

 이번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좌익야당의 상식과 순리에 어긋난 위선적인 정죄의 광란극이 있었다. 반역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좀도둑의 가능성에 집착한 좌익야당의 청문회 질문기준은 위선적 반역자들이 벌이는 마녀사냥의 심문기준과 비슷했다. 청문회 시간에 북한에 쌀을 퍼주라고 압박하는 민주당의 좌익정치꾼들은 이적행위를 하는 망국노로 보였다. 이런 좌익야당의 망국적 청문회 활동을 봤는지 안 봤는지, 한나라당 내에서도 알량한 도덕주의를 내세우면서 우익성향의 청문회 후보자들만 때리고 있다. 친북좌익세력의 집요하고 조직적인 우익인사 죽이기에 중도 정부와 여당은 제대로 대적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끌려가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심문하고 선동하기 때문에, 조선말기의 상층 문사들처럼, 판단이 흐려졌는지 모르지만, 저변 국민들은 지금 정치권과 언론계가 벌이는 망국극을 명확하게 관람하고 있다. 종북적 야당이야 아예 제정신이 없다고 치더라도, 아직 중도를 내세우는 한나라당의 정치꾼들이 우익성향의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을 집중적으로 문제를 삼는 것은 좌익세력의 마녀사냥에 동조해서 놀아나는 꼭두각시들이 아닌가? 이념과 신념을 잃은 한나라랑의 좌편향적 정치꾼들은 이 시대의 망국노로 후세가 평가할 것이다. 조선을 망하게 한 망국노와 같은 짓을 오늘날 친북좌익분자들과 중도얼간이들이 연출하고 있다.

 

 아래에 한 네티즌(유캠 프리존 네티즌)이 한나라당과 조선일보가 벌이는 보수적 청문회 후보자에 대한 인민재판을 비판한 글을 첨부했다. 자기 지역구의 여론조사를 인용해서, 김태호를 매도하는 정태근의 좌편향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리고 좌익세력의 김태호 마녀사냥에 동조해서 김태호와 신재민을 까대는 조선일보의 행태도 이 네티즌은 비판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정부가 또 좌익세력에게 밀려서 보수인사만 낙마시키는 자해극을 벌이지 말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와 정부는 지금 좌익세력에게 휘둘리면서 비정상적 상태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저변 국민들은 이렇게 아래의 글과 같이 말짱하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이번에도 보수인사만 낙마 시키려는가?

 

 모든 후보자가 문제점이 발견됐는데 유독 보수적 후보라고 할 수 있는 김태호 신재민 조현오만 사퇴압력을 받고 있다. 이들 3인 외에 나머지 후보는 보수우파라고 보기 어렵고 그런 행적도 발견할 수 없다. (편집자 주: 김태호가 우파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이명박 정부들어서 남주홍 홍영표 천성관 홍관희 등 보수우파적 후보들이 낙마시킨 적이 있다. 반면에 정운찬 총리 등 중도좌파적이셨던 분들은 양파라는 별명을 얻고도 무난히 총리에 안착했다. 보수우파 인사들이 수난을 격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문회에서 똑같이 문제가 별견됐는 데도 중도좌파 후보는 돼고 우파후보는 안되는 이유가 뭔가? 야당이 그렇게 반대해도 강력한 의지로 통과시키면서 보수후보는 왜 야당의 의견을 착실하게 반영하는가? 이번에도 남주홍 홍영표 천성관 때처럼 보수우파 후보만 사퇴시킨다면, 큰 잘못을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유캠)

 

 물러날 사람은 김태호가 아니라 정태근 당신이오

 

 나의 기억 속에 정태근에 대한 기억은 두가지 뿐이다. 하나는 보수우파 인사가 한나라당에서 강연하면서 좌파정부 를 비판하자 정태근 당신이 당장 그만두라며 큰소리치는 장면이 기억난다. 또 하나는 사찰당했다고 주장하며 연일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행동이다. 어쨋든 두가지 다 정부와 한나라당 보수우파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행동이다.

 

 그런 정태근이 어제 국회에서 김태호를 실날하게 비판한 모양이다. 자기 지역구 70-80 % 가 반대한다는 논리이다. 그 여론조사는 무슨 근거인지 알 수도 없다.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도 아니고 지역구 조사란다. 사찰문제로 지역구 민심이 좋지 않을 수도 있는데 거기다 총리인준문제를 여론조사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더 웃긴 건 조선일보이다. 정태근의 여론조사를 그대로 인용해서 총리부당성을 강조하는 작태를 보이는 조선일보는 객관성과 신빙성을 동시에 잃는 행동을 하였다. 어째든 정태근 당신은 좌파냄새가 나는 사람이고, 김태호는 공무원노조와 홀로 싸우며 보수우파적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이쯤 되면 둘 중에 누가 보수정당에 남아야 하는지 분명한 것 아닌가?(유캠)

 

  조선일보와 민주당이 김태호를 까대는 이유

 

 민주당이 김태호와 신재민을 까대는 이유는 김태호의 등장으로 정부와 한나라당은 젊은이미지, 민주당은 올드당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우려가 있기 때문. 신재민을 까대는 이유는 신재민이 ytn mbc를 개혁하고 보수방송 신설을 주장해왔으며 현실적으로 행동에 옮겨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왜 김태호만 까댈까? 신재민이 조선일보 출신이라서 때문일까? 신재민을 탈락시키려는 움직임을 포착이라도 했단말인가? 신재민이 장관해야 종편선정에 유리해서 일까? 재무 건전성 나빠도 종편참가할 수 았다는 방통위결정 때문일까?(조선은 재무건전성 1)

 

 이유야 어째든 김태호와 신재민은 우파들이 절대 버리면 안 되는 큰 자산이다. 다른 후보자들 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 두사람은 살려야 된다. 이 두사람의 보수적 행동은 다른 후보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경보수 들이다. 이들을 버리면 우파는 손해를 본다. 조선일보도 개별적 감정을 버리고 보수우파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바란다.(유캠) 관련기사

 

 

  한나라당 내에서 김태호를 흔드는 자들

 

김태호 죽이기에 올인한 민주당과 언론

 

 

[ 2010-08-28, 18:07 ]

www.chogabje.com 

 

 

 

 

 

김태호 정도면 과분하고 황송하다!   

 글쓴이 : 지만원 

   

 

                    김태호 정도면 과분하고 황송하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할 때 상대적으로 하지 않고 절대적 기준에 의해 한다. 김태호에 대한 평가가 그렇다. 김태호를 세차게 물고 늘어지는 민주당 사람들에 비하면 김태호는 아주 훌륭한 축에 속한다. 김태호 부인이 들었다는 100여만원 짜리 명품 가방을 어디서 샀느냐고 물고 늘어진 박영선은 얼마나 깨끗하고 청렴한가?

 

그녀는 국회 회기 중에 8명의 국회의원을 이끌고 일본에서 일한다는 남편의 생일 파티를 열어준다며 방콕으로 날아가 초 특급호텔에서 45을 지내려다 여론의 몰매를 맞고 조기에 귀국했다. 스스로는 이런 짓을 해놓고 도지사 부인이 그 흔한 루이뷔똥 가방을 가지고 있다고 욕한다. 어떤 민주당 의원은 도지사가 여관에서 자지 않고 호텔에서 잔 것을 놓고 욕을 한다. 민주당은 찜질방에서 잤다는 이광재를 내세우며 김태호의 호텔투숙을 비교한다. 그런 이광재는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손가락을 자르고는, 기계에 다쳤다고 거짓말까지 한 존재다.  

 

깨끗한 척 하는 송영길은 베트남에 가서 미성년자를 상납 받고, 5.18 전야에 광주에 가서 룸 사롱 추태를 부렸다 하지 않는가?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는 고시 시험을 보기 위해 병역을 기피하려 11년간 도피생활을 했다하지 않은가? 이런 것들에 비하면 김태호의 얼룩은 애교수준이 아니겠는가? 정치인들 중에 김태호보다 더 깨끗한 사람이 도대체 몇 사람이나 있고, 이명박이 데려다 쓰는 사람들 중에 김태호보다 깨끗한 사람 얼마나 있을까 싶다.

 

단도직입적으로 이명박의 허물과 김태호의 허물을 비교해 보자. 이명박은 1996 15대 총선 때 종로에서 출마, 이종찬, 노무현과 싸워 승리했지만, 자신의 선거기획참모 김유찬씨가 68천만원의 선거비를 썼다고 폭로하자 김유찬에 큰돈을 주어 해외에 도피-은닉한 죄로 처벌을 받았다. 죄에도 죄질이라는 게 있다. 범인에게 큰돈을 주어 해외로 도피시킨 죄는 대통령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죄일 것이다. 법원은 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400만원, 범인 은닉죄로 3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의 벌금으로는 엄청난 액수다.

 

관용차를 직접 몰다가 사고를 낸 후 운전기사가 운전한 것으로 날조하여 보험 처리한 전력도 있다. 1997년 월간조선 신년호의 자료다. “이명박은 14대 의원(1992-96) 당시 자신이 운전수 없이 관용차를 몰고 가다 민자당 정 모 의원의 비서관 김종만씨의 차와 충돌했으나 자신의 운전기사가 운전한 것으로 사고를 날조하여 보험처리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막다른 궁지에 몰렸다. 

 

1999년 윤치순 저, 동아춘추사가 발행한 ‘기자가 본 국회의원’이라는 책의 394쪽에는 이런 글이 있다. 14  민자당 전국구 의원으로 등원하자마자 불성실한 재산공개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재산공개 6일 전, 시가 13억 원짜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도() 모씨 명의로 급히 소유권 이전 등기를 했고, 서초동 금싸라기 땅 위에 있는 건물을 지번과 규모도 밝히지 않은 채 59천만원으로 신고, 비난이 쏟아졌다. 등원 초부터 숱한 물의를 빚어 원내 활동은 형식적 활동에 그쳤다. 실물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현실적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란 기대는 애초부터 무리였다.

 

그는 군대도 필하지 못했다. 광운대학교에서 “BBK는 내가 설립한 신세대 금융회사다”라는 취지의 강의를 했고, 그 동영상이 국민에 방송됐는데도 아니라 딱 잡아뗐고, 이장춘 전 대사에게 준 명함에 BBK회장이라는 직함이 있는데도 이를 잡아뗐다. 아들과 딸에 이어 운전기사까지도 위장 취업시켜 세금을 포탈했고, 위장전입도 여러 차례 했다.

이렇게 얼룩이 많은 대통령이 뽑은 사람치고는, 김태호는 매우 양호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늘(8.28) 조선일보 강천석 주필은 칼럼에서 의인의 그림자라도 닮은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는 말이냐고 이명박을 질타했지만 의인의 그림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설사 국무총리 후보 제의를 받았다 해도 얼룩 많은 이명박 밑에 가서 “네 네 각하, 알겠습니다” 이런 말하며 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김태호 같은 사람을 국무총리 시켰다가는 차기에 우익 정권 재창출하기 어렵다는 염려를 한다. 그러나 필자는 달리 생각한다. 국무총리는 단독으로 저지를 일이 없다. 도둑질 할 일도 별로 없다. 많이 나간다 해도 겨우 한명숙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김태호는 한명숙에 비하면 100배 나은 사람일 것 같다. 남은 임기에 나라가 잘못되고, 그 결과 정권 재창출이 어렵게 된다면 그것은 대통령 때문이지 국무총리 때문이 아닐 것이다.

 

더구나 이명박은 현 정권이 보수정권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 매우 거북스럽게 여긴다고 한다(강천석 칼럼). 이명박 정부가 지금 북한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그가 보수이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의 대북봉쇄정책을 거역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강요된 보수이지 자발적인 보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에 반해 김태호가 보여준 이념행각은 확실하게 보수로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김태호가 박지원과 형님 동생 하고 지난다는 사실을 들어 꺼림직 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는 이해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보도에 의하면 김태호는 좌우익 가리지 않고 마당발로 사람을 사귄다고 한다. 박지원은 사상적으로는 빨갱이지만 친화력이 대단하다.

 

박지원은 2002 4월부터 대통령비서실장을 했다. 바로 그 직전, 박지원이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힐튼 호텔에서 점심을 하자고 했다. 그와의 개별적인 만남은 이게 처음이었다. 자기가 곧 국정원장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말부터 했다. 그 때까지 필자는 김대중과 임동원을 빨갱이라며 많은 공격을 했다. 그런 필자를 왜 그가 만나자 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필자는 그 자리에서 북한에 전기를 주면 그 전기는 무기공장으로 가는데 어떻게 감히 북한에 전기를 줄 생각을 하느냐, 김대중이 빨갱이 아니냐 이렇게  말했다. 이에 그는 “좀 봐 주십시오” 하며 머리를 긁었다. 그와 필자는 나이가 같다. “무어 도와 드릴 것 없습니까?” 그는 의외의 말을 했다. 아마도 자리를 하나 주려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 이 말에 필자는 “정부 산하기관들에 대한 경영진단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며칠 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인 박태영에서 만나자고 전화가 왔다. 마포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 들렸다. “박지원 장관이 저에게 신신당부하면서 프로젝트를 도와드리라 했습니다.” 박태영은 여러 명의 간부들을 불러 프로젝트를 하나 만들 수 없겠느냐 타진했지만 간부들의 눈빛이 고울 리 없었다.

 

그 후 간접적으로 박지원이 했다는 말이 들렸다. “지만원, 그 양반 참 당돌하고 깨끗한 사람이야.   80이 가까운 예비역 4성장군들도 자기를 만나면 뭐 한자리 주었으면 하는 말들을 하는데, 지만원 이 사람은 자기가 만나 부탁할 게 없느냐고 했는데도 감히 내 앞에서 대통령을 빨갱이라 하더라” 비록 박지원이 빨갱이라 하지만 필자는 그의 친화력만큼은 높이 사고 있다.  

 

그의 면전에서 그가 신으로 모시는 김대중을 빨갱이라 한 필자를, 다른 사람 같았으면 어떻게 했을까? 금새 얼굴을 붉히고 말조심하라 했을 것이다. 그런데 박지원은 그런 필자를 향해 ‘무어 도와드릴 것 없느냐’ 했고, 박태영에게 전화까지 걸어 ‘꼭 도와드리라’ 했다. 필자가 박지원을 개인적으로 만난 것은 그 때가 처음이고 마지막이었다. 이런 친화력이라면 김태호 정도는 충분히 친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가 성금을 모아 10억원을 마련하여 북한에 학교를 지어주었다는 것도 문제가 돼 있다. 2005년 이명박은 서울시장하면서 김정일이 자기만 만나주면 평양시를 리모델링해주겠다 했고, 이미 조례를 개정하여 북한에 줄 200억원을 마련해 놓았다면 2차례 북에 신호를 보낸 바 있다. 아직 나이가 어린 사람이기에 일시적으로 혼란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의 마음이야 알 길이 없지만. 국무총리 되면 달라지지 않겠는가? 정운찬을 보자. 보안법철폐 서울대 교수 46명 중의 한 사람이 아니었는가?  정운찬 보다야 100번 낫지 않을까?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을 너무 편드는 것 같지만 사람들의 시각이 상대적 시각이 아니라서 필자가 보는 시각을 표현했을 뿐이다. 이명박더러 더 좋은 사람을 고르라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는가? 그리고 우리 국민은 김태호를 욕할 자격이 없다. 이명박이 지녔던 흠들에 비하면 김태호의 흠은 애교수준이다. 그런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뽑아놓은 국민이 무슨 할 말이 더 있어 김태호에 묻어 있는 때를 더럽다 하는가?    

 

 

2010.8.28. 지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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