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국새 순금 빼돌린 매국짓 엄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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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 작성일10-08-21 08:57 조회2,0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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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ㆍ포장, 외교 문서, 고위공무원 임명장 등 국가 중요문서에 국가의 인장으로 사용되는 국권(國權)의 상징인 국새(國璽) 제작을 둘러싼 金 횡령비리 등 추문 의혹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제작 관리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에게 진상을 철저히 파헤쳐 엄정조치하라고 요구했다.
활빈단은 경찰이 혈세가 ‘눈먼 돈’이 되지 않도록 제4대 ‘봉황 국새’ 제작단장이 제작용으로 산 순금 3000g 중 실제 사용한 2053g을 뺀 800g가량(시가 4000만원) 순금 횡령 의혹과 당시 노무현정부와 집권여당 유력인사등 14명에 줄금도장을 로비용 선물로 전달된 배경과 일반인에게 거액으로 팔린 3개 도장 거래, 제작단장의 개인착복 의혹 등을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대선출마자였던 민주당 정동영의원을 포함해 제작당시 행안부 차관이었던 최양식 경주시장 등 선물받은 정관계 고위인사들에게 즉시 혈세로 제작된 금도장 반납을 요구하고 불응하면 공비소탕대(공직비리소탕시민특공대)를 투입해 회수하고, 국고에 넣는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활빈단은 제작자에게 모든 것을 맡긴 채 손을 놓고 있은데다 제작 후 투입 비용을 정밀 검증해 국고 환수 가능한 예산이 있는지 파악도 안한 관계자들의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2007년까지 사용하던 제3대 ‘거북 국새’에 금이 가 훼손되자 그해 6 ~12월 제4대 ‘봉황국새’로 다시 만드는 과정에서 빚어진 순금함량 등 성분에도 문제가 없는지, 전통가마식이 아닌 현대적 기법으로 제작된 위법 사실이 있으면 정확히 규명하고 제작경위·제원·제작자 등 관련 기록 보존의 오류를 바로잡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제작단장이 “쓰고 남은 금은 ‘시금제’에서 태워 없앴다”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성 해명을 늘어놓는 허술한 국새 관리체계 전반을 재점검·재정비하고 특히 제작 과정을 복기해 남은 금의 행방을 밝혀내고 변용되어 뿌려진 로비도장도 전부 환수라고 요구했다.
한편 국가혼(魂)이 담기고 나라의 표상인 국새이기에 국새규정은 제4조에서 규격·재질을, 제5조에서 ‘대한민국’ 네 글자를 한글로 가로 새기되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자체로 한다고 선을 그은 뒤 제6조에서 용도와 함께 문서 본문 첫째 면 중앙이라는 날인 위치까지 치밀하게 규정하고 있다.
[2010.8.20일 http://kr.blog.yahoo.com/himgg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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