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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님과 클래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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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만원 작성일10-07-23 13:46 조회2,437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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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님과 클래식님


제품에 품질이 있듯이 사람에게도 품질이 있습니다. 성질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질대로 사는 사람이 있고, 성질을 죽이면서 인격을 도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 20년 동안 이런 일을 하면서 얼굴을 통해, 글을 통해 접촉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버스에 손님이 타고 내립니다. 누구는 일찍 하차하고, 누구는 멀리까지 갑니다. 버스는 가지만 손님은 늘 변합니다.


서운해서 가는 사람, 개인 사정이 있어서 가는 사람, 서로서로 다투다 가는 사람, 가지각색으로 떠납니다. 떠나면서 뒤끝을 안 좋게 하고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깨끗이 신사사적으로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경우를 생각해 보니 제게서 얼마간의 도움이라도 받은 사람은 뒤끝이 안 좋게 떠났고, 저를 도와주던 사람들은 깨끗이 떠났습니다. 요사이 화장실에 가면 이런 표어가 써있더군요.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최근 게시판에서 클래식님과 변호사님 사이에 다툼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일로 바쁘고 스트레스 받고 짜증까지 나는 것이 요사이의 제 생활입니다. 욕심 같아서는 모든 분들이 화목하고 서로 귀한 생각들을 교환하면서 저를 도와주셨으면 하고 바라지만 한 사실을 놓고 해석이 각자 마다 다르니 어느 정도의 충돌은 있을 수 있습니다.


다툼에는 반드시 원인제공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변호사님과 클래식님 두 분 모두께 당분간 냉각기를 가지시라며 문을 일시 닫았습니다. 마침 어느 분께서 댓글을 통해 두 분께 제가 하고 싶었던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이 댓글을 읽고 변호사님은 글쓰기를 자제하셨습니다만 클래식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약간은 가시 있는 글을 쓰셨더군요. 사실 제 이름을 저의 동의 없이, 아무런 이슈도 없는 평상시기에 자의로 패러디 물에 사용한다는 것은 의도에 관계없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었습니다. 제가 지적했으면 사과를 해야 할 사안이었습니다.


여기의 주인장은 나이가 많은 노인입니다. 아직은 상대적으로 나이 적은 사람이 이런 공평한 조치에 불만이 있다 하여 다른 데 가서 마음껏 비판하겠다는 식의 글을 남기는 것은 신사도에도 어긋나지만 본인에게도 해가 될 것입니다. 한참 인격을 수양할 나이에 성질대로 산다는 것은 가장 먼저 본인에게 해가 되는 것이며, 비록 얼굴 없는 인터넷 공간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도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손해 보는 일일 것입니다.


뒤끝을 깨끗이 마무리하는 것도 인격도양을 위한 좋은 목표가 될 것입니다. 저도 젊었을 때 그런 목표를 가지고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여기에 있었던 작은 불협화가 클래식님께 교훈으로 승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클래식님의 마지막 글은 읽기가 거북하여 일단 자료실로 이동시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는 ‘앞으로의 공격의도’가 들어 있는 것이기에 만일 이후에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지면 ‘범의’여부를 가리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입니다. 두 분 사이에 있었던 작은 일이긴 하지만 이후 모든 분들께도 의미 있는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2010.7.24. 지만원

댓글목록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클래식님께
클래식님,
다른사람들은 클래식님을 싫어 했어도
저는 끝까지 클래식님을 변호했다고 자부합니다
심지어 미국에 계신 오막사리님께서는 지금도 저를 미워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왜???
이곳(시스템 클럽)의 미움을 받으면서까지 클래식님을 비호했는 지는
저보다 클래식님이 더 잘 아실겝니다
저는 아직 클래식님의 마지막 글은 못 봤습니다만.....
진심은 진심으로 통하는 법이지요!!!!
그동안 클래식님께서 이곳, 시스템 클럽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고생하신 걸 잘 알고있기 때문이지요
만약에 저더러 이곳에 댓글을 못 쓰게 하신다면,
다음번에 올 때는 더 멋진 글로, 더 멋진 영상으로
이곳을 깜짝 놀라게 해 주겠노라!!!
그 때까지 모든 생각들과 사고들을 비축해 놓고 기다리겠노라고 약속하시리라
기대했습니다만....
제 기대가 무너져 내리는 게 아닌가????
하는 실망감 때문에 오늘저녁은 편안히 잠들기 어렵겠네요!!
제발 제 기대감이  헛공상이 아니도록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심심도사님, 내가 보기에 선로 이탈되었기로 정리하였던 것이지 '미워'서는아닙니다. 

지 박사님은 소위 '거물들'에게까지 국가를 위하여 여러날 동안, 많은 고언을 하였습니다. 어떤이 들은 이를 '악다구니'로, 혹 어떤이 들은 청량제 옥수요, 나라와 시국에 적절한 지혜의 말씀으로 받아 드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자에 속하는 사람들은 심지어 저를 묶고 "... 이놈은 죽여야 한당께"할 정도로 린치를 가하고 옥에넣고 하지만, 후자에 속한 분들은 눈물까지를 동반하면서, 저의 구명과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왜일까요? 나라를 사랑하는 공통된 목적이되 이해가 달라서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씨스템 구국의 눈으로 보지 않으니까 지 박사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북괴놈들이 아마 지 박사님 없애고 싶어 꽤미워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보고 미워한다고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과 씨소에 지 박사님을 올려 놓아도 가볍거나 부족할 것이 없을 만한" 요긴한 분이라고 나는 몇 차레 말 한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그러한 표현을 인하여 무슨 말하면, 나는 단 마음으로 그것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소위 "따까리"라 해도 좋아요. 네!

그러한 지 박사님을 회원이라고 하는 분들이 폄훼하는데 가만있을 수 있나요? 쓰잘데 없이 사람 죽이는 일을 하면서도, "한번의 해프닝", "장난한 걸 가지구서", 혹은 '그 까지껏 가지고...뭘'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데 가만있는 이들도 이상스러운 일이지 않아요?

존경하시는 분이 "해명하여 주세요" 부탁드리는데... 여전히 도사님도 한 통으로 그 분과 나 대니까 촌놈이 한마디 거든거요. 그 한마디가 장문이 되어서 미안하지만... 요.

미워하는게 없으니 풉시다. 푸는데, 지 박사님의 편에서 풀자구요. 오늘 클래식 님이 무슨 말을 남긴것 같은데, 후일 '범의' 여부에 대한 답변이 좋을 자료일 것이라 하시니, 클래식님은 오늘까지도 지 박사님에게 해명하거나 마음을 풀어 드린 것 같지 않아요. 도사님은 뭘 모르고 말끝마다 댓글 다시다가 말로는 풀어드리는 것 같은데 오늘 반응 보니까 "도로 묵"이요 "도로 황천"이군요. 뭘 몰라도 한 밤중인듯 한데... 그 건에 대하여는 마지막이 되기를 바란다고 나의 전 글에 부탁드렸습니다. 도사님.... 이제 알만 하니 조용합시다.

지 박사님의 글들을 잘 새김질 하면서, 한동안 냉각을 하면서 지내다 보면 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여 주는 답이 제시 될 것입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저는 그게 아니고 어떤 글을 남기셨다는 데...
제가 특공대장이 아니어서 그것까지는 볼 수가 없긴 하지만
"가시가 있는 글"을 쓰셨다고 하시기에....
제가 변호해 드린 사람으로서는 그래서는 안된다는 뜻을
전하고 싶은 생각 때문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오막사리님의 댓글

오막사리 댓글의 댓글 작성일

잘 알겠습니다. 날씨도 더운 복 중인데... 자상하게도 또 response 붙여 주셔서 고맙군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너무 심하십니다!!!!
죄송합니다

김안강님의 댓글

김안강 작성일

박사님의글..잘보앗습니다..

장학포님의 댓글

장학포 작성일

한참만에 들어오니 어수선하네요! 얼마전 "지'박사님을 폄하성 패러디로 묘사한것 때문인것 같군요!

 저로서는 잘 모르는 상황으로, 단지 한 말씀드리자면 "지만원"박사를 좋아서 찿은 분들이라면 궁극적으로는 시스템클럽의 "운항 목적"을 잘 이해하고 선장이신 "지만원"박사에 힘이되어 줄줄 알면 되겠읍니다.

  박사님의 글 잘 이해 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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