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전 (전쟁)의 말 들, Be the Reds, The Red Devils, & All the Re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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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막사리 작성일10-06-06 09:21 조회2,96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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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the Reds... 등은 2002 World Cup Korea 때 한국 축구단, '붉은 악마들' (The Red Devils)을 응원하는 선전물, 특히 T Shirts에 새겨 입었던 것이지요. 지금은 All the Reds로 진화한 것 같습니다.
영어 감각으로 "Be the Reds" ... 잘 이해가 안됩니다. 천안문 광장에서 "모"를 추앙하면서 불러재꼈던 케치프레이즈로서의 "뻘갱이여라 [공산당이어라]"는 의미에서 기인된 것이었음으로 영어식은 아닌 것입니다. 정관사 the와 대문자로 시작하는 Reds는 일반 상식개념으로는 이해 못하는 확실한 무슨 뜻이 있는 것이겠지요. 곧, 그 유래를 놓고 볼 때, 위에서 말한 그런 의미, "뻘갱이여라 [공산당이어라]"가 맞을 겁니다. All the Reds라는 말도, All the Way 하면 '그 길로 쭉'.... 이라는 으미이고, All the best.. 하면 '최선 최고이기를 바래, 곧, 잘되기를 기원해' 하는 의미인것 처럼, All the Reds 하면, '진짜 뻘갱이기를, 공산 빨갱이들에게 행운을....' 뭐 이러한 의미의 말들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모두 공산당들] 이라는 말이라기 보다는 공산당들이 저들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말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질문화 속에 사는 사람들은 Cross-Cultural Hermeneutics (교양 문화권을 넘으며 오가는 이해 해석) 적인 안목이 없이는 그대로 영어를 잘 이해하기란 힘들때가 많지요. 이와같이 빨갱이 문화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문화에 젖은 표현을 공동체적으로 (박자 맞추어 Be the Reds를 입고 '대-한-민-국'을 수도 없이 외쳐대는 등의 운동) 여러번 되풀이 하면, 거기서 붉은 색의 기조인 흥분의 방향으로 사람들의 정서는 쏠리기 시작합니다. 의미를 모르는 구호를 가슴에 붙이고 열불이 나도록 한데 어우러져 외치는 사이에.... . 채 알지도 못하 채 '뻘건이가 되라' 하는 이러한 운동은 붉은 색갈과 함께 마음을 더 흥분시킵니다. ... .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한국의 기독교세는 대단합니다.
그렇게 기독교세가 대단하고 막강하면, 그 정반대 세력인 악마는 그 기세가 열악해야 하는 건 상대성 원리의 당연한 논리일 겁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땅엔 그렇지를 않았습니다. 붉은 악마가 바로 대한민국의 국력(國力)과 국기(國基)와 국세(國勢)의 상징으로 정착돼 가고있음이 그것이었습니다.
붉은 악마? 악마라기만 해도 그렇거늘, 하물며 그 색깔이 붉기까지 하다니......
저는 솔직히 얘기해서 한국 축구를 개떡으로 치부하는 오기를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붉은 악마떼들의 무분별한 국가관이 그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 이유는, 말로만 태극전사이지 국제경기장에 등장한 한국선수들의 가슴팍에는 태극기가 아니라 백두산 호랑이 문양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묻습니다. 왜 태극기를 버리고 백두산 호랑이 문양의 마크를 달고 뜁니까?
과연 '백두산 호랑이'가 반공의 영웅 박정희 장군을 상징하나요, 아니면 북괴의 두목 김일성을 상징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