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을 연상케하는 박근혜의 외곽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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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0-05-19 09:32 조회2,549회 댓글1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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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이라는 묘수를 두어 이회창의 뒷통수를 쳤지요. 결과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이회창의 표를 많이 깎았지요. 정권교체는 물건너가게 되었고....
당시 나라 분위기로 보아 5.16에 대하여 소극적일 수 밖에 없던 이회창의 태도에 대해
'당신의 정체성은 무엇이냐? 5.16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며 거세게 몰아세워
이회창이를 난처한 입장에 빠트렸지요.
참으로 밖의 적보다 안의 적이 더 무섭습니다.
정작 자신은 정적인 김대중과 역적인 김정일에 붙으면서 5.16정신에 관해서는
헌신짝 버리듯 일언반구도 없지요. 김대중에게는 사과까지도 했지요.
반박정희 난동사태인 5.18을 숭고한 민주화운동으로 높이 평가한다고도 했지요.
이쯤되고보면 이회창을 물 먹인 박근혜의 정체성은 무엇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뜻밖에도 박근혜의 정치행태는 마치 김대중의 외곽때리기 수법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생각보다 박근혜... 길지 않은 정치역정에 때가 많이 묻었습니다.
순수하지 않습니다. 순수하다고 보는 사람은 그의 지지자들뿐입니다.
내 자식 내 부모가 순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늘아래 없으니까요....
김대중을 음흉하다고 생각하는 김대중 지지자들이 한 사람도 없듯 말이죠.
물론 원칙적이지도 않고 신뢰적이지도 않습니다.
중도를 표방하고 나설 때부터 이미 그는 원칙과 신뢰와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정치운명이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우주님의 댓글
우주 작성일
아버지의 최대 정적이자, 대한민국의 적인 김대중!
,사사건건 아버지의 발목을 잡았던 그런 김대중에게
아버지를 대신해서 사과한다 말하는 박근혜...
자기 어머니를 죽이고 아버지를 죽이려던 김정일과
웃으면서 얘기하는 그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어찌 저럴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옳게 보셨습니다.
박근혜는 김대중이 정권을 잡는 시점에서 정계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그 전에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아는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박사모와 친박연대들의 행동을 볼작시면
유신시절 작은 청와대로 군림하면서 전국을 누비면서 사기행각을 벌이던 구국봉사대 회장 최태민의 망령이 설치는 듯 하고, 자신이 해야 할 말을 졸개들을 내세워 말하게 하고, 자신은 금시초문인 듯 모르는 일이라고 둘러대는 김대중 복화술의 수법 그대로, 박근혜 역시 자신의 심복이나 지지자들 내세워 말하게 하고, 그들이 어디가서 무슨 깽판을 치더라도 자신과는 전혀 전혀 무관한 듯하게 행세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당시 이회창의 대선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 박근혜가 가장 바란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이회창이 진정하게 대통령이 되기를 바랐겠습니까?
아니면 그가 낙선해서 정계에서 물러나기를 학수고대했겠습니까.
그가 물러나면 한나라당 최고봉이 되어 한나라당을 접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인데, 이회창이 떨어지기를 가장 바랐던 사람이 박근혜 말고 아마도 두 번째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2002년 11월 박근혜가 이회창 총재에게 요구한 한나라 복당 조건
(1)정치개혁<신문언론법 개정>, (2)남북관계 개선<남북관계발전법 추진 및 국가보안법 개정, 남북상호공존 및 남북공동발전에 걸맞는 당강령 개정>, (3)여성문제<호주제 폐지>, (4)지역갈등 문제<행정수도이전특별법>, (5)정치보복 금지<과거사청산법>
위 박근혜의 한나라당 복당 조건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어서 추진하려고 했던 열린우리당 개혁방안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회창 이 사람 역시 우유부단한 좌익입니다.
2002년 대선이 전자개표기 조작에 의한 부정선거였음이 명백하게 들어났음에도 그는 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것을 촉구하는 관심있는 자들의 성원에는 일절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회창이 대선직 후 빚더미 위에 올라앉아 자신의 집도 내어 놓아야 할 만치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온 국민들이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온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눈물로 정계은퇴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는 다시는 정계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갓 쇼였습니다.
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나서 2007년 대선에 다시 모습을 들어내었습니다. 아마 지금도 대통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차기를 노리고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이회창 이 두 사람의 운명 중에는 대통령이라는 그런 자리는 없어 보이니 참 딱하고 안타깝군요.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1/이회창이 좌익이라는 얘기는 오늘 처음 들어보네요.
2/하지만...이회창이가 우유부단하고 대선에 패한 패장이고...
3/전자개표기 조작에관해 침묵으로 일관한 이해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사람이고
4/눈물 흘렸다던가....
5/정치에 미련을 접지 못해 다시 정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던가....
모두 옳은얘기라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1-5 모두 자유로울 수 있는 정치인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같이 모든 정치인들이 중도를 표방하는 혼미한 안개정국 속에서 우익이라는 선명한 방향타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작성일
차기 대선날은 놀러나 가야겠네요!!!!
장세동씨가 나오기 전에는.....
전 그분만은 믿을 수 있다고 보는 데.....,.
아직도 전사모(전두환대통령을 사모하는 모임)가 건재하다는 전제하에.....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장세동씨는 참모로는 적합해도 전면에 나서는 것에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인지도 역시 전두환에 비해서는 낮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여기 지만원 대표 역시 참모로서는 가장 적합한 인물이지만, 지도자로 전면에 나서는 문제에 있어서는 국민 전반의 지지를 받아야 하기에 그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답은 나와 있지 않습니까?
촌철살인님의 댓글
촌철살인 작성일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공과는 있기 마련이죠. 박근혜가 그동안 취한 행동중 이러이러한 것은 내가 볼 때 바람직스럽지 않았다고 말 할 수 있을지언정 그러한 일부분을 가지고 그 사람 자체의 인생을 정의하는 것은 스스로 '성급한 일반화'의 모순에 빠지는 것이죠.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논리있게 나열,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함이 어떨지요. 물론 그것도 개인적 판단일 뿐이지만... 내 생각엔 그래도 박근혜만한 인물이 현 시점에선 보이질 않는군요.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촌철살인님, 박근혜가 뭘 잘 한 것이 있는지 있다면 그것을 여기에 나열해 보시기 바랍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솔직히 말해 정치에 입문한지 불과 몇개월 되지 않은 병아리같은 박근혜가
같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뒤통수를 치고 탈당하는 모습을 본 후 그에 대한 이미지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더우기 점입가경으로 김대중으로부터 김정일로 이어지는 그의 수상한 행보는 물론
같은 한나라당 후보를 떨어트리고 좌익 민노당 강기갑을 당선시키기까지 한
그의 정치소행으로 볼 때 과연 그가 정당인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그와 정당을 같이 할 수 있겠습니까?
한나라당표를 얻어 정치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좌익에 표를 몰아주었다....
과연 그러한 행태가 그를 지지한 한나라당 유권자들에 대한 약속이고 신뢰입니까?
우익 정적보다는 당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차라리 좌익을 지원한다....
참으로 놀라운.... 있을 수 없는 발상 아닙니까? 사정이 그쯤되면
한나라당을 깨고 나오는 것이 정상 아닙니까?
시스템클럽의 지향점은 정체성 분명한 우익이념의 구현쯤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심도사님의 댓글
심심도사
제 생각도 달마님과 어떤 차이도 느끼지 못합니다!!!
다들 참 이상하지요????
박근혜양의 이야기만 나오면 어떻게 해서든지
다들 좋은 이야기 쪽으로만 몰아가는 걸 보면.....
다들 좋은 자리 한자리씩 언약을 받았는 지는 몰라도....
더군다나 이 깊고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연과 벗하며 살다보니.....
진검님의 댓글
진검 작성일
이회창도 좌익이고 박근혜도 좌익이고
그럼 노무현은 우익인가?
그런 식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면 한이 없습니다.
정치인은 현실정치의 제약 속에서 행동할 수밖에 없고
표를 얻어야 생존할수 있습니다.
표를 얻지 못하면 국가는 금방 좌익의 세상이 됩니다.
이런 사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현산님의 댓글
현산 작성일
내 보기론 달마님의 눈에 때가 층층이 쌓인 것 같습니다.
사실 관계도, 논리도 성립하지 않는 오로지 귀하의 선입관 혹은 감정으로 뒤덮혀 있는 ...
박근혜가 김정일을 신뢰할만한 지도자라 하였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이명박 열렬지지 언론인이 모략으로 퍼트린 선동이요 거짓임은 지난번에 이미 입증해 드렸더니
오늘은 김정일 면담을 아예 김정일에게 붙었다고 주장하시는 군요!
김대중 면담을 김대중에게 붙었다 하고...
박근혜 흠집을 내고 싶더라도 좀 그럴듯 하게 하시지요.
여남은 살 먹은 아이들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천하가 다 김대중에게 넘어가고 김정일 품안으로
달려간다 하더라도 박근혜 만큼은 그리 될 수 없는 사람이란 걸 말입니다.
보아하니 달마님은 틈 나는대로 어떻게든 박근혜 흠집내고 상처 안기는 것을 내심 목표로 정하고
있는 분 같군요. 어떤 고정관념에서인지 혹은 무슨 목적인지는 모르겠으나....
달마님의 댓글
달마
현산님, 제가 지어서 만든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선입견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김대중과 화해를 했다고 하면 분노한 우익으로선 김대중에 붙었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죠. 김대중 면담이라고 표현하면 박근혜씨의 입장이 좀
가벼워지기라도 합니까?
아래 링크는 DJ에 사과하는 박근혜의 모습입니다. 종북좌파척결이 가능하겠습니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026467
제 목적은 반 우익적 행태를 보이는 좌성향 내지는 중도성향 정치인들을
비난 하는 것입니다.
한가인님의 댓글
한가인 작성일
최근에 영토관련 헌법조항을 고치려는 한 포럼에서 박근혜 의원은 " 북한은 국가가 아니므로, 영토조항을 고치는 것은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고 합니다.
박근혜 의원이 원래 시시콜콜한 말을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저 큰 뜻을 펴려는 자는 집권하기전까지는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법입니다.
박근혜 의원도 그런 사람 중 하나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