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XX비디오와 정치판의 헛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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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깃발 작성일10-04-23 11:20 조회3,22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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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유흥업소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내가 살고있는 부산의 그리고 근무하는 광복동과 남포동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일본과 가장 근접한 지역임에, 이들이 방문하는 목적의 한 부분으로서 그리고 이와 연결된 유흥문화(가라오케 등)가 자연스럽고도 신속히 받아들여진 까닭일 것이다.
물론 경제사정의 악화로 인해 손쉽게 돈을 만질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생산에 투입될 인력들이 대거 유흥업계로 진출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고.
어쨌든 이런 유흥의 마지막은 결국 여자로 귀결되는데..
이러다보니 퇴폐적인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그 결과 일반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볼 수 있는 성인 비디오 역시 노출과 정사신의 수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바, 어정쩡한 정도의 성인 비디오들은 한 구석에서 켜켜이 먼지를 얹고 있는 오늘이다.
합법적으로 빌려보는 비디오가 이럴진대,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보는 동영상(야동)이야 두말하면 뭐하겠나?
김본좌와 정본좌의 코피터지는 헤비업로드 노력으로, 오늘도 이 땅의 노소불문의 남녀들은 하드코어의 리얼한 교접문화를 만끽하고 있으니..
그리고 이런 동영상의 여러 장르 중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몰래카메라流인데, 그 중에도 평상시 접할 수 없는 연예인들의 몰카 혹은 유출 비디오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인터넷 검색능력을 급향상시켜 아이티 강국이 되게 한 일등공신이기도 하고.
어쨌든 헐리우드 스타들뿐만 아니라, 국내의 내로라하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가 유출되어,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무명시절 찍었던 비디오, 패리스 힐튼의 남자킬러로의 본색, 파멜라 앤더슨과 토미 리의 요트위의 정사, '장백지' '종흔동' '진사혜' '양우은'등과 함께 찍은 진관희의 동영상 등의 해외파는 물론, 국내의 여러 연예인들도 이같은 비디오의 유출로 곤욕을 치루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S라는 유명 여가수의 비디오라 해서 말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도 또다시 이름있는 I라는 여가수의 동영상이 나왔다고 해서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궁금증을 참지못하는 성격이기에 이리저리 열심히 검색해 그 동영상들을 찾아내어 봤던 바, 일부 닮기는했어도 조금만 자세히 보면 지목된 연예인들이 아니라는 건 누구라도 알 수 있었는데..
S 여가수의 동영상이라는 것과 이번 I라는 여가수 비디오 모두 가짜였다는 말이다.
두 사람 모두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동영상들을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에선, 아직도 이들 여가수의 이름을 버젓이 단 제목으로 올려져있으니, 아무리 돈을 벌기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타인의 명예따위는 생각치않는 추잡한 짓거리이다.
더구나 I라는 여가수는 예전에도 옛 애인으로부터 동영상 협박을 받은 적이 있었던 바,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 여가수를 두번 죽이는 짓이었고..
이같은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돈을 목적으로 한 헛소문에, 당하는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할 것이겠나?
장난삼아 내뱉으며 올린 '아니면 말고'식의 치졸한 짓이, 한 인간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는 것인데 말이지.
유니와 최진실 등의 예에서도 보듯, 인터넷에서의 유언비어 배포 혹은 악성 댓글 역시 마찬가지다.
음습한 곳에 숨어 헛소문을 퍼뜨리고, 아무런 죄의식없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그리고 이런 행태가 어찌 이런 類에만 국한되겠나?
정치판에서도 우리는 비일비재하게 보고 있지않은가?
온갖 '카더라 통신'들이 총 출동하여 헛소문을 퍼뜨리기에 여념없고, 혼자만의 상상으로 없는 사실을 만들어 내고, 하물며 분란을 목적으로 이를 적극 옹호하는 자들이 넘쳐나고 있으니 말이다.
언제나 "만약 너희가 ..했다면(이라면).."이란, '네 잘못'으로의 가정만을 디밀고는 억측과 억지를 부리는 자들.
그러나 그들은 그 반대의 경우인, 즉 "내 말이 틀렸다면.."이란 가정에 대해서는 한마디의 언급도 않는다.
아니면 말고식의 후안무치한 자들이라 할 밖에.
천안함 침몰의 원인에 대해서도 얼마나 많은 구구한 억측들이 난무했던가?
조금씩 그 실상이 밝혀지고 있는 이 순간에도, 암초니 피로파괴니 내부폭발이니 미국의 오발이라느니의 별의 별 말들이 아직도 춤을 춰대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주장한 것이 100% 사실이라고 강변까지 하고 있고.
뭐 뻔한 것 아니겠는가?
조사결과 침몰원인이 밝혀진다 하더라도, 그 실체적 원인을 제외한 다른 모든 이유를 외쳐대는 이들은 역시나 모른 척 먼 산만 바라볼 것이다.
자신들의 헛소리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란적 상황이 있었던가는 뇌에서 지워버리고는.
'누가 누구를 만났네' '압력을 넣었네 마네'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있으니..' '유세를 안한다하더라'.. 등, 참으로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벅찰 만큼의 UFO 아니 UFR(Unidentified Flying Rumor)이라는 미확인 소문들이 사방으로 날아다닌다.
물론 표현의 자유는 보호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표현의 자유는 사실을 근거로 했을 때 보호받는 것이지, 확인되지도 않은 온갖 추측으로의 소문을 근거로 한 것이라면, 상황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아무 생각없이 내뱉은 말로 인해, 상대는 크나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사회혼란과 국민들 간의 갈등을 발생시킬 수도 있는 것이고.
앞서 언급한 두 연예인에 대한 헛소문과, 정치판에 나도는 확인안된 루머 등으로의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이같은 요상한 상황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표현의 자유만을 들먹이기보다는 카더라로의 소문이 아닌 사실을 근거로 토론이 오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율적인 자정이나 개선이 정말 어렵다면, 최소한의 법적 필터링이나 책임추궁도 필요하겠고..
한번쯤 고심해 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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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작성일
대한민국에서 保守右翼한다는 많은 사람들, 우리 사회의 腐敗를 조장하고 혼란을 야기하는가 하면, 우리 문화를 파괴하는 좌익 빨갱이들의 소행이 얼핏 보기에는 우리 國家安保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국가의 존립은 말하지 않더라도, 우리 민족의 共滅로 이어지는 심각한 요인들이기에, 眞正한 保守라면 국가 안보만을 강조한 나머지 우리 사회의 混亂과 破壞를 일삼는 행위에 침묵해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家族을 파괴하고 家庭을 무너트리는 류는 비단 이런 것 뿐만이 아니고, 低質連續劇(드라마), 低質映畵도 마찬가지이며, 女性運動家 페미니스트들이 離婚을 助長하고, 性少數者(게이나 레즈비언)들, 未婚母들이 이상한 가족형태를 이루고 사는 것을 아주 대수롭지 않게 여기도록 洗腦하는 잘못된 思想의 啓蒙運動이 없이는 軍隊와 武力手段만으로는 國家安保가 지켜질 수는 없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