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판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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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실방실 작성일10-04-13 17:33 조회2,8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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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말에 어떤 근거가 있든 없든간에 소문의 전파가 그만큼 빠르다는 뜻이다.
예전과는 틀리게 요즘 우리는 생활속에 인터넷 문화가 깊숙이 박혀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무엇이든 빠르게 흘러간다.
그것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도 말이다.
금양호 침몰과 관련해서도 근거없는 말이 천리를 간 듯 싶다.
금양호 침몰은 조업장으로 돌아가던 중이라 해군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누군가가 말 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사실인 것 마냥 받아들여져 그렇다.
또 국방부의 한 장군이 발표 하면서 ‘정보에서 분석을 하고 있다’고 하니까 ‘정보’ 단어를 ‘정부’라고 한 자 고쳐서 불러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
이렇듯 조그만 발음, 단어 하나가 많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음을 조심해야 된다.
정부에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왜곡 보도 내용을 사실이라 믿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
또한 누군가의 말이 군 전체의 의견을 대변한 듯 보도되어 군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더욱 갑갑하다.
물론 나라를 위한 이들의 값진 희생은 당연히 보상받아야 하겠지만 근거 없는 소문에 휩쓸려서는 절대 안될 것이며, 무분별한 언론의 보도 또한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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