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시킨 원인체 폭발력 TNT 260㎏급 _軍ㆍ지질자원연, 알면서도 비공개ㆍ은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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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iFi 작성일10-04-11 17:49 조회2,51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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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시킨 원인체 폭발력 TNT 260㎏급
軍ㆍ지질자원연, 알면서도 비공개ㆍ은폐 의혹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천안함을 침몰시킨 원인체의 폭발력이 공중음파 측정 결과, 지진파로 추정했던 것보다 44% 강력한 TNT 260㎏에 해당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노영민 민주당 의원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요청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진파가 관측된 지 1초 뒤인 지난달 26일 밤 9시21분59초에 백령도관측소에서 6.575㎐의 음파가 관측됐다.
특히 이 음파는 약 1.1초 간격으로 2개가 감지돼 “짧은 시간에 폭발음이 두 번 있었다”는 생존 장병들의 진술과 일치했다.
사고지점에서 177㎞ 떨어진 김포관측소에서는 밤 9시30분41초에 5.418㎐, 220km 떨어진 철원관측소에서는 밤 9시32분53초에 2.532㎐의 음파가 각각 잡혀 사고 당시 강력한 외부 폭발이 있었음을 확인시켜 줬다.
연구원은 지진파(규모 1.5)로 계산한 폭발력은 TNT 약 180㎏, 기뢰 또는 어뢰가 천안함 하부(수심 10m 지점)에서 폭발했다는 가정 아래 공중음파 규모로 계산한 폭발력은 TNT 약 260kg급에 해당한다는 보고서를 사고 발생 5시간 뒤 군과 국가기관에 보냈다.
그러나 군과 연구원은 강력한 음파의 존재를 공개하지 않았고 연구원은 해당 음파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혀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천안함 인양작업은 사고해역의 조류가 빨라지고 기상여건이 악화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군 당국은 오는 15일까지 인양작업을 마친다는 당초 목표를 수정, 이르면 오는 17~18일께 함체를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민간 전문가들은 현장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이달 말로 늦춰질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저작권자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입력시간 : 2010/04/11 16:00:15
[천안함]폭발음파, 철원 관측소에서도 관측
기사등록 일시 [2010-04-11 16:50:38]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천안함 침몰 당시 발생한 폭발로 인한 음파가 사고지점으로부터 220km나 떨어진 강원도 철원 관측소에서도 관측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11일 철원 관측소에서 천안함 침몰 당일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음파가 관측됐다는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의 주장을 사실로 확인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천안함 침몰 당시 사고지점으로부터 220km 떨어진 철원 관측소에 2.532Hz의 음파가 관측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폭발이 수면아래 10m 지점에서 폭발한 것으로 가정했을 경우 TNT260㎏의 폭발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지질자원연구원)그쪽에서 (천안함 침몰)하루인가 이틀후에 전화가 왔다"며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음파 관측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은폐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발표하거나 할 일은 아니다"며 "사건발생 시각을 규명하는데 자료로서만 의미가 있다"고 해명했다.
댓글목록
HiFi님의 댓글
HiFi 작성일폭발 소음(음파)이 서로 다른 3곳의 관측소에서 관측되었는데도, 이를 여지껏 함구하고 있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을까요. 언론에서, 폭발소음이 관측되지 않은 것을 근거로 상상의 내래를 펼치며 별별 이론을 다 만들고 있을때 그런 광경을 바라보며 군(or 청와대)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새벽달님의 댓글
새벽달 작성일
청와대와 국정원에 보고했지 국방부에 제공한것은 아니네요.
의문점은 청와대와 국정원이 이런 보고를 받고도 국방부에 알려주지 않은건지.....
아니면 국방부도 알고서 한통속이 되어 같이 은폐했는지 그것이 문제이네요.
어찌ㅤㄷㅚㅆ든 청와대는 은폐하려 노력한것이 확실한데 국방부는 ....
이런일이 계속될수록 나중에 모든 책임은 군이 뒤집어 쓰고 파렴치한 집단으로 매도될 확률이 높습니다.
마지막 순간 이명박은 자신의 정치생명 유지를 위해 자신을 대신해 모두 뒤집어 써줄 대상이 필요하고 군이 적당한 대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