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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애국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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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뜰팡 작성일10-04-09 17:21 조회2,47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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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애국자의 편지 우리 모두는 천안함의 영웅들입니다
          저는 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기업인입니다. 천안함 침몰 소식을 접한 이후 다른 사람들처럼 안타까움과 슬픔, 기원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실종자 구조가 늦어지는데 애를 태우고, 후배들을 구하려다 차가운 바다에 몸을 바친 고(故)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정신에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슬픔의 시간을 보내면서 저는 우리들의 영웅은 한 준위뿐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서해 바다에 잠겨 돌아오지 않는 수병들은 국토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던 우리의 자랑스런 아들들 입니다. “우리 어부들이 아니면 누가 나서겠느냐”며 실종자 수색을 자원했던 금양호 선원들의 의로운 죽음이 저의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삶의 터전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참상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백령도의 어민들은 까나리 조업 등 생업을 중단하면서까지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또 다른 영웅들입니다. 천안함 침몰은 우리에게 큰 슬픔입니다. 그러나 그 슬픔 속에서도 우리의 영웅들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 놓습니다. 천안함의 수병들과 한 준위의 군인 정신, 금양호 선원들의 의사(義死)와 백령도 주민들의 헌신. 그들은 의로운 행동으로 저에게 다시 한번 국가와 국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그 숭고한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하기에, 아니 헛되게 해서는 안되기에 저는 더 이상 슬픔에 잠길 수만은 없습니다. 여기에 저의 보잘 것 없는 성의를 보태 우리 영웅들의 숭고한 가치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제 성의를 고 한주호 준위와 실종자, 금양호 선원들과 그 가족, 그리고 백령도 어민들에게 전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은 천안함의 영웅들을 위해 써 달라고 조선일보에 1억원을 기탁하면서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느 애국자의 편지입니다. 퍼온 곳/조선일보 글쓴 이/익명 퍼온 이/뜰팡

      댓글목록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작성일

      대한민국은 작금에 이르러 김대중 노무현에 의해 친공 반공으로 두 동강이 났습니다.
      제 식솔을 몽땅 도둑패거리로 만들어 놓은 천하의 파렴치범 노무현의 자살을 두고도 오히려 면제부를 주듯 국민장의 예를 갖춰 준 정신나간 중도파 이명박 정부,
      또 김정일의 종놈이라던 김대중의 죽음을 두고도 국장으로 치뤄주고, 거기에다 반공의 성역인 국립묘지에 묻어주기까지 한 쓸개도 간도 빠진 이명박 정부,

      그러나, 이런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굳세게 지키고 있는 위의 '익명 씨' 같은 분들이 이땅에 굳건히 존재하는 한,
      그리고, 위의 '익명 씨'가 그 뜨거운 가슴으로 써 주신 글을 읽고 감격해 하는 절대다수 국민들이 이 땅의 파숫꾼으로 대공전선을 굳세게 지키고 있는 한,
      절대로 대한민국은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울릉도님의 댓글

      울릉도 작성일

      영웅이란 말은 아무 한테나 붙이는 호칭이 아니다.
      진짜 영웅들에게만 붙여하는 호칭이 영웅이다

      그럼 진짜 영웅은 뭐냐?
      그렇게 물으면 구체적으로 설명은 잘 못하겠다
      하지만 모두가 엄청 존경하는 사람인 것은 잘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천안함에서 전사하거나 살아서 돌아온 사람은
      죄송한 말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영웅은 아니다
      만약 그들이 다 영웅이라면 나도 영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아직 젊고 운이 좋아 그 배에 승선 해 있었다면
      지금쯤 나도 틀림없이 영웅이 되어 있을게 아니냐 이말이다
      아무리 영웅 바겐세일이 벌어졌다 해도 그렇지 어떻게 나같은
      사람이 영웅이 될 수 있을까...

      요즘은 좀 잠잠한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동자나 농민들이 대모하다 자살은
      말 할 것도 없고 현장에서 어쩌다 죽기만 하면 무조건 열사가 되었다
      하기야 그 중에 진짜 열사같은 열사도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죽는다고 해서 어떻게 다 열사가 될 수 있느냐 이말이다

      이렇게 의사 열사 영웅이 쉽게 될 수 있다면 안중근의사 이준열사 윤봉길의사
      같은 진짜 영웅들이 이런 사실을 알면 자신들의 칭호를 반납하겠다고 하시지
      않을지 모르겠다. 

      칭찬이나 부추김도 너무 지나치면 상대방에게는 부담이되고 더 심하면 묘멸감을
      느낄 수도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오래되긴 했지만 해군출신이다. 내가 만약
      지금 지금 천안함 승조원이였다면 그렇게 느낄 것 같아서 해본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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