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흉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이명박이 할 수 있는 최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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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10-04-08 13:45 조회2,185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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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천안함 침몰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민간인 조사단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피해자와 가해자, 좌우 기울지 않는 공정한 진상규명을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럴 때 국군의 對蹠点에 있는 집단은 누구인가? 북괴 인민군이다.
그러니까 국군과 인민군 사이에서 치우침 없는 공정한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것이다.
갑자기 어이 없어진다. 이 명박은 지금 어느나라 대통령인가?
항상 보면 이명박의 중도는 좌익이 불리해질 때면 들이미는 카드인 것 같다. 일종의
좌익 보호막인 셈이다.
천안함 침몰 직후 이명박의 최초 발언은 '북괴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 같다.'이다.
어쩌면 이 최초의 발언 속에 이번 사태를 종결짓고 싶어하는 이명박의 희망사항이 실려
있는 것 같다. 그의 평소 친북성향 이념이 엿보이는 발언인 것이다.
그 후 군 조사과정에서 사태의 성격이 최초의 발언으로부터 점차 멀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에 대한 여론도 좋아지지 않자 새롭게 제시한 것이 조사방법에 있어서 좌우 공정한
중도론인 것이다. 그러니까 속마음이 露呈된 최초의 발언, 즉 자신의 좌성향 이념을
희석내지는 은폐하기 위해 시간벌기로 내세운 것이 좌우 공정한 중도적 조사방법이란
판단이다.
中道는 곧 正道다. 북한내에 체류해 있는 남한 인사들을 무조건 철수 시킨 후
간첩을 잡아야 한다. 김정일의 간첩을 잡아 죽이는 것만이 실효적인 대북 응징과 함께
이 번 사태로 흉흉해진 민심을 잠 재울 수 있는, 이 땅위에서의 참다운 중도라 생각한다.
댓글목록
한가람님의 댓글
한가람 작성일
중도란 말은 <중용>에서 나온 말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의 <중도>는 좌우 이념 대립에서 그 중간 쯤에 서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이건 크게 잘못된 말입니다.
우리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이념 위에 세워졌는데,
지금의 좌우이념 대림에서 중도에 서겠다는 말은 국가 정체성을 지키지 않겠다는 말이니까요.
중용의 <중: 中>은 중심을 잘 지키라는 말이지
박쥐처럼 이쪽 저쪽 편리한 데로 아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달마님의 댓글
달마 작성일
천하를 아우르던 공자의 중도가 이명박 정권에 와서는 철망을 넘나드는 좌익의 세작 노릇이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