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은 눈물을 보이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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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0-04-09 08:57 조회5,772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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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이 다툴 때, 즉 한초지전(漢楚之戰)에서 '광무산 전투'의 한 장면을 보자.
"항우는 화가 나 유방의 가슴에 화살을 쏘아 맞혔다. 활에 맞은 순간 유방은 군사들의 사기가 흐트러질까 걱정되어 일부러 발을 싸매고 크게 소리쳤다.'이망할 자식아, 왜 내 발에 화살을 맞히느냐!'"
천안함 생존자 기자 회견은 적(敵)이 아닌, 적(賊, 도둑)들이 가장 바라는 장면을 연출해 주었다. 주눅 들어있고, 눈치 보고, 고개 떨구고, 눈물 짓고... 북한 깡패들은 바로 그 모습을 바랐다! 만약 생존자들이 단추도 반짝거리게 닦고, 정복을 잘 다려 입고 나와서는 무슨 일이라도 있었느냐는 듯이 '오연하게' 답변했다면 당황하는 쪽은 그 장면을 지켜보던 북한 깡패들이었을 것이다. 적들은 속으로 '도대체 남조선 국방군은 오뚜기다! 결코 굴하는 모습이 없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라고 느꼈을 것이다.
군인이 눈물 질질 짜는 모습이나 공개적으로 보이고... 매우 실망이다! 아무도 모르게 골방에 들어가 전사한 동료를 위해 울려면 울어라!
유방이 가슴에 화살을 맞고도 발을 맞은 척 큰소리를 친 그 지혜를 대통령 이명박씨나, 국방부 장관 김태영씨는 왜 모르는가?
경북 영덕 애국 시민, 대한민국 大육군 예비역 병장 정선규 쓰다.
"항우는 화가 나 유방의 가슴에 화살을 쏘아 맞혔다. 활에 맞은 순간 유방은 군사들의 사기가 흐트러질까 걱정되어 일부러 발을 싸매고 크게 소리쳤다.'이망할 자식아, 왜 내 발에 화살을 맞히느냐!'"
천안함 생존자 기자 회견은 적(敵)이 아닌, 적(賊, 도둑)들이 가장 바라는 장면을 연출해 주었다. 주눅 들어있고, 눈치 보고, 고개 떨구고, 눈물 짓고... 북한 깡패들은 바로 그 모습을 바랐다! 만약 생존자들이 단추도 반짝거리게 닦고, 정복을 잘 다려 입고 나와서는 무슨 일이라도 있었느냐는 듯이 '오연하게' 답변했다면 당황하는 쪽은 그 장면을 지켜보던 북한 깡패들이었을 것이다. 적들은 속으로 '도대체 남조선 국방군은 오뚜기다! 결코 굴하는 모습이 없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라고 느꼈을 것이다.
군인이 눈물 질질 짜는 모습이나 공개적으로 보이고... 매우 실망이다! 아무도 모르게 골방에 들어가 전사한 동료를 위해 울려면 울어라!
유방이 가슴에 화살을 맞고도 발을 맞은 척 큰소리를 친 그 지혜를 대통령 이명박씨나, 국방부 장관 김태영씨는 왜 모르는가?
경북 영덕 애국 시민, 대한민국 大육군 예비역 병장 정선규 쓰다.
댓글목록
bananaboy님의 댓글
bananaboy 작성일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그런생각 몇번씩했습니다.
물론 인간적인 감정이야 억누를수없고, 참을수없는 슬픔인것은 100% 인정합니다.
하지만, 현재 아프칸에서 하루에도 몇명씩 동료가 죽는 사지에서 싸우는 미군들이, 어디 방송나와서 그렇게 엉엉 울겠습니까.
정신력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전경험이 전혀없는 한국군은 확실히 약해졌습니다. 예전 우리 선배님들이 베트남전쟁당시에도, 한국전쟁당시에도 그렇게 눈물을 보이시진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