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건의 /28/ 《중용》은 개똥철학서가 아님

 

 

 

이명박 대통령님,

안녕하시나이까?

 

 

 

김정일 아바이동무의 건강상태는 가물가물거리는 촛불 비슷하오이다. 이 점에서 당신(대한민국)은 이기고 있나이다.

 

 

 

하오나,

지혜로 말할작시면

당신이 좀 모자라는 쪽인 것 같나이다.

 

 

 

쥐뿔도 개뿔도 아닌 저 자를 꽉꽉 눌러 숨통을 조이려면

당신의 지혜가 9단은 되어야 하나이다.

 

 

 

혹시 다음 책들 중에서 반 이상을 못 읽었다면 가까운 시일 내에 반 이상 정독하시기를 바라나이다.

《손자병법(孫子兵法)》

《육도삼략(六韜三略》

《이솝우화(寓話)》

《주역(周易)》

공자의 손자 자사(子思)가 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중용(中庸)》

클라우제비츠(Karl von clausewitz;1780～1831)의《전쟁론(Vom Kriege)》

* 한자문화권의 고전인《중용》은 양다리걸치기를 찬양한 개똥철학서가 아님.

 

 

 

사관학교를 졸업한 위관 장교들보다

아는 것이 적어서야

나라 일이 제대로 되겠나이까?

 

 

 

장군들을 이래라 저래라 하고도 존경 받을 수 있으리까?

 

 

 

책 읽을 시간이 없으면 매주 수요일 오전은 청와대 전체 직원이 공부하는 날로 정하고, 매주 수요일 오전에 읽으사이다. 부디 참고하소서.

 

 

 

아,

어디선가

남북통일 1주년 기념식장에서인듯

‘통일행진곡’이 들리나이다.

 

 

 

아무쪼록

건강을 잃지 않아

김정일 아바이동무보다 건강하시고,

또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라나이다.

전 오래 살 수 없소이다만.

 

 

 

2010년 4월 8일 목요일 09시 13분

나두(拏頭) 전 태수(全 泰樹) 아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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