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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의 예비 공격,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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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육군예비역병장 작성일10-04-03 08:03 조회5,9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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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보도 사실에 의하면 21시 22분이 사고 발생 시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런데 그 보다 6분전쯤 천안함에서 비상 상황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다.

"천안함 사고가 나기 전 9시 16분. 실종자 A 씨는 아버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비상상황이라 끊어야 한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실종된 차균석 하사도 9시 16분에 마지막 문자를 여자친구에게 보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지진파가 감지된 9시 21분 58초 그리고 군이 밝힌 발생시간 9시 22분과 6분의 시간 차가 있습니다. 반면, 내복을 입은 채로 구조되는 장병이 있는 등 비상 상황이 아닌 걸로 보이는 정황 역시 있어 생존자 증언도 필수적입니다."라는 보도가 있었다.

내 추론은 이렇다. 그러니까, 반 잠수정으로 공격 호기를 잡기 위해 천안함을 좇던 공비(共匪)들이 천안함의 속도를 늦추거나 정지시키려고 스크루 부분에 모종의 행위를 했을 가능성을 제시해 본다. 이를테면 스크루에 굵은 밧줄을 얽히게 하면 스크류가 천천히 또는 아예 멈출 수도 있지 않을까. 9시 16분 근처에 어뢰 공격을 위한, 그런 형태의 '예비 공격' 개시되었을 것이고 곧 스크루 따위에 이상이 발생 하자 함미에서는 기관실 고장으로 의심하고 일종의 비상 상황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전화통화를 중단할 수 밖에 없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그러한 내 주장을 뒷받침하는 다음과 같은 기사도 있다. 

"해군은 지난 29일 천안함 침몰당시 승조원들이 있었던 장소를 설명하며 '침몰 당시 후타실에 5명의 승조원이 있었다.'고 밝혔다. 후타실은 배의 엔진과 스크루가 연결돼 방향을 잡는 조타장치가 있는 배의 가장 후미 부분에 있다. 당시 해경 기관장도 '후타실에는 배의 엔진과 연결된 스크루 등에 이물질 등이 끼이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들어가는 곳으로 시끄러운 엔진 소리 때문에 비상시를 제외하고는 승조원들도 웬만해서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해경 기관장의 설명에 유의하자. “후타실에는 배의 엔진과 연결된 '스크루' 등에  이물질 등이 끼이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들어가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니까 공비들이 스크루 부분에 무슨 짓인가 했다는 나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공비의 소행으로 스크루에 모종의 이물질이 끼자 천안함은 속도가 느려지거나, 멈추게 되었을 것이다. 적(敵) 반 잠수 어뢰정은 '고정 표적'이나 다름 없는 상태에 놓인 천안함의 선체 정중간을 향해 어뢰를 발사하는 전술을 구사했을 수 있다. 언론에서 하도 "사고 6분전에 함내에, 정확히 함미 부분에서 비상 상황이 있었다."고 주장해서,  사실이라면 그것이 가능한 상황을 생각해 보았다. 만약 선체 인양 후 스크류 부분에 밧줄 따위가 엉켜 있으면 적들의 전술이 어떠 했는지 그 전모의 일부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

경북 영덕 애국 시민, 대한민국 大육군 예비역 병장 정선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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