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이 적 어뢰에 맞은 것으로 십중팔구 판명된다.
실종장병 구조가 한창 진행 중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 구조 작업이다.
그시간, 국회에는 국방장관이 의원들에 포위되어 매를 맞고있다.
 담임선생이 초등학교 1학년생 꿇어 앉혀놓고 닥달 하듯이
동서고금 가장 유치찬란한
질문아닌 조리돌림을 해 댄다.

윽박지르고
무식하게 따지고
도끼눈으로 노려보고
한숨을 쉬다가 비웃다가 하면서
밥태워 먹은 식모 야단 치듯이
보는 국민들 속 뒤집어지게 만든다.
주변국과 적국에서도 보고 있을 것인데 아마도 그들이 배꼽을 잡고 대굴대굴 구르면서 볼 것이다.

대통령이 장관을 동네북 굴리듯이 굴리는지
나라 전체가 군을 강아지 배때기로 아는지
이나라는 군의 사기를 올려주기는 고사하고 깔아 뭉개고 업신여기고 가지고 논다.
방청석과 의원석에 앉은 의원, 방청객 남녀 젊은이들..
고개를 외로 꼬고 손가락을 입에 뉘어 대고 장관을 비웃음으로 내려다 본다.
대한민국 국방장관 꼴이 그게 뭐냐.
이 중요한 시기에 왜 장관을 가지고 노나.
이런 볼성 사나운 꼬라지를 자초 한것이 대통령이고 장관인 것은 맞으나
밖에 나가 터지고 온 자식을 집안에서 개 잡듯 몰매 치는 이 나라는 별종 중의 별종
좌파천지, 위아래가 없고 어른이 없고 예의도 시스템도 증발되고 고깃덩이들만 꿈틀대는
정육점  냉장 창고냐.

이종걸인가 김종걸인가 의원인듯 한데 연구좀 하고 의원답게 품위있게 질의하면 얼마나 좋을까.
장관을 부엌강아지 취급한다.
따지려면 구조가 다 끝나고, 조사 분석이 다 끝나고, 조치가 다 끝나고 해라.
말이 많은 이 나라는 말 많은 주딩이들 때문에 화를 입게 될 것이다.
그 입들 좀 다물라.
실종자 가족들도 자식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라거든 입을 다물고,
특히 기자 언론들 쥐딩이 다물라. 의원들도 다물라. 침묵하라.
담당자들만 입을 열어 말하고 연락하고 협조하고 대책을 만들고 .... 하라.
도매금으로 이나라 국민 모두가 싸가지 없는 양아치 판이 된 듯하여 기분이 매우 상한다.
에이, 더러운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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