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수상쩍은 제반 행동의 원인은 무엇인가?
어느 사고에나 안타까운 사연이 있듯, 이번 천안호 침몰 사건도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 없는 애통하고 애절한 사연들이 많다. 사고 5분전에 두 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를 못한채 숨진 문 중사는 사고 당일 상사로 진급하게 되어있어서 사촌형에게도 좋아라 하며 전화를 걸었었고,
두 딸에게도 한 것이 었으나 부재중 통화로만 그쳐서 두 딸들이 슬피 울고 있다 한다. 그런가 하면 제대를 한달 앞두고 제대 말년이라고 좋아하다가 참변을 당한 병사도 있고, 어머니에게 감기 조심하라고 하루 전에 전화를 걸고 참변을 당한 병사도 있는 등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의 마음을 아리게 하고 있다.
이럴수록 더욱 더 답답해 지는 것은
도무지 모든 것이 이치에 안맞고 납득이 안가며, 아무래도 야금야금 조금씩만 외형적으로 수색이나 수사를 한 결과 랍시고 형식적으로 보여주는 그림만 만들려 하는 것 같아 의심만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함미가 발견되었다고 유가족들이 환호 하고 있다는 뉴스나, 함미가 발견되었다고 수사가 급물살을 탈것이라는 보도는 여론을 스스로 조작해서 그럴 싸하게 만드는 느낌 밖에 안든다.
참으로 괴상하고 이상한게 하나 있는데
해군이 당한 참변인데 사고 당일 해군은 오히려 사고 지점에서 멀리 지켜 보고 있고 조명탄이나 터뜨려 줄 뿐 수색 작업에 나서지도 않고 있었고 분주히 움직인 것은 해경들이었다. 그리고 웬 어업지도선에 까지 연락하여 인명을 구하도록 하고. 분명히 해군이 당한 해군의 일이 었는데, 해군은 남의 일 보듯, 강건너 불 보듯 하고 있다는게 도대체 말이나 되는가가? 진해에 주둔하고 있던 1만 2천톤급 독도함을 항모로 해서 사고 지점으로 이동시키고 독도함을 중심으로 수색 및 수사 작업을 진두 지휘할 것이란 소식도 있었지만, 그리고
함미가 발견되었으니 철판이 밖으로 휘었는지 안으로 휘었는지의 여부에 따라 내부 원인인지 외부 공격인지를 면밀히(?) 조사하되 섣부른 예단은 미루겠다고 했는데, 아니, ...외부던 내부던 철판이 휜 모습을 척 보면 알지...면밀히 조사할 꺼리나 된단 말인가??
그리고 가장 수상한 것이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교통사고 목격자를 찾습니다" 는 플래카드에서 보듯, 모든 사건에는 증인이 중요하고 증인의 말은 자료 보강이나 진실규명에 더 할수 없이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인데, 사고 당시 구조된 58명의 생존자들의 증언은 들려주려 하지를 않는다. 그 생존자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제한을 당하면서 입단속을 받고 있는 것일까?
또 웃기는게 하나 있다.
구조된 함장과 부장은 해군이 아니라 해경이 구조한 것인데, 유가족들에겐 자기들이 구하느라 필사적인 노력을 했었다고 햇으나, 막상 그들을 구조한 해경의 말은 다르다.
"함장과 부장은 구조되자 마자 잠수정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고 해경은 말하고 있다.
참으로 .....사고 현장에서 구조 되었으면 천안함에 대해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는 함장과 부장이 수색작업을 돕고 그 현장에 남아서 최고의 도우미 역할을 할 것이지 그 현장을 즉시 떠난다는 것이 이해가 되는가?
아마도 이것은 함장과 부장의 의사가 아니었을 것이다.
'상부지시'에 의해 함장과 부장이 현장에 있으면 아무래도 사고에 대해 제대로 된 말을 할것이 뻔하기 때문에 즉시 사고현장을 뜨게 해서 그 자리에 없게 한 것임이 분명하다. 아울러
생존한 나머지 병사들도 증언을 하게 만들고 있지를 않고 모두 다 접근이 안되는 상태로 만들었는데, 국민들이 미쳐하고 답답해 할것이 뻔하니까 이제 겨우 함미 발견사실로 조금 희망을 주는 모양새를 취해주고 속단은 금물이라면서 시간을 벌고 그 번 시간 동안 별놈의 꿍꿍이 속을 부려가며 뭔 씨나리오를 작성하는 것일게다.
우리 옛말에
"밤새도록 궁리한 것이 벼락 맞을 궁리를 했다더냐?" 가 있거니와..
현정권이 하는 짓거리가 딱 이 판국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벼락을 션찮은 위정자들이나 제대로 맞았으면 좋을텐데 그 불똥이 어이없게도 이 나라와 국민들에게 고루 튄다는데 문재가 있다는 사실이니....어찌 맨정신으로 현정권을 볼 수 있으며 어찌 욕지거리가 현정권을 향해 나오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common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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