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안중근의 유해를 모셔오겠단다.

글고, 한중일이 합작으로 유해를 찾았으면 한다고도 했다.

일단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다시 찾아 오는 거 자체야 두손들어 환영하는 바이지만

한중일이 합작으로 한단 것은 좀 껄적지근하다.

안중근 의사는 우리민족에게만 '의사'이기 때문엔데

닙뽄진 들에겐 '웬수'이며 중국에겐 별반 흥미없는 이야기 이기 때문이지만,

고증을 거치고 자료 제공 및 협조의 측면도 있을 것이니 참긴 하지만

주도적 역할은 90%이상 우리가 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서 모셔오는 것 만으론 부족하다.

안중근 의사 유해찾기가 MB의 또다른 치적꺼리를 위함이면 곤란하기 때문이며

MB는 이 유해 모셔오기 과제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안중근 의사 유해 모셔 오기는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자세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되며

다른 말로 하면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해 필요한 경계심은 그대로 상존한다는 의미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MB와 그의 형이 일본과 이야기한 내용들은 여러 가지로 국민들의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과연 이 두 형제에게 적절한 일본에의 경계심이 있기나 하며, 우리의 입장과 국가 및

국민적 자존심을 알기나 하는가 라는 의문을 갖기에 충분한 사안들이 몇 있어왔으며

최근의 독도에 관해 "지금은 곤란하니 좀 기다려 달라'는 말이 구설수가 되어 있음도

그 중 하나일 뿐이다.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MB의 직접적인 발언이나 해명이 공식적으로 없기에

그에 대한 의구심이 그대로 퍼져가고 있는 실정에서....

MB는 유해를 모셔오는 것으론 부족하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모셔와서 좋은 곳에 잘 안치 시킴이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므로 말할 바도 못된다.

MB는 안중근의 유해를 모셔와서 좋게 안치시키는 일과 병행해서

상징적으로 해야 할 일이있다.

독도는 이제까지 역사적으로도 일본의 추잡한 야욕과 맞서 싸운 싸뭉터이며

많은 애국지사들이 자신의 생업에 손해를 입기도 하면서 독도를 지켰으며

그렇기에 독도는 단순히 작은 섬이 아니라,

국가 및 국민 주권, 그리고 국가 및 국민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대단히 중요한 곳이다.

따라서,

독도에 안중근 유해 모셔오기와 병행하여 커다랗게 가장 높은 곳에

"안중근은 아직도 대한민국 그리고 한국인을 지킨다"

라고 쓴 표지판을 세우라!!

일본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될 것이며 MB 정부가 한 일임을 또한 보도할 것이다.

이 일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독도는 절대로 다꾸왕인지 다께시마가 아니라 오로지 앞으로도 영원히 독도이며

일본의 추잡한 야욕에 영원히 강력히 대처하며 그 야욕을 분쇄시킬 것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가지게 될 것이며 일본이 저지르는 역사왜곡에 대한 무언의 경고도 또한 될것이며

부수적으로 MB의 그 '기다려 달라"는 어이없는 발언 사건에 대해

종지부를 찍는 의미도 될 것이다.

한일어업협정, 신한일어업협정은 폐기되고 새롭게 대등한 협정으로 바뀌어야 함이 중요하고

또 반드시 그리 해야 하는 과제가 현정권에게도 부여되어 있는 시점에서

일본과의 불합리한 모든 것을 정상으로 돌리는 출발점의 의미로라도

저렇게 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점수와 지지도 등의 숫자에 민감한 MB 아니던가.

독도 가장 놓은 곳에 아주 눈에 잘뜨이게 반드시 커다랗게 표지판을 세우라.

"안중근은 아직도 대한민국 및 한국인을 지킨다" 라고.

아마도 지지도가 두자리 수를 한꺼번에 얻게될 것임은 분명할 것이며

올만에 국민들의 마음에 시원한 것을 하나 선사 하는 일이 될 것이다.

common s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