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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땅굴 굴착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을 훨씬 벗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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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마 작성일09-12-07 22:42 조회5,84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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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기사내용을 보면 북한의 땅굴기술은 우리의 상상력을 훨씬 벗어나는 것 같다.
연천이니, 김포니, 화성이니... 충분히 뚫고 내려올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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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평양에 은폐된 地下세계 존재”
 
 
 "지하철도 아래(지하 300m)에 또다른 땅굴 존재…남포까지 연결. 유사시 김정일 일가 중국으로 도주 가능”
오주한(자유북한방송)   
 
 "평양의 지하철도 아래에는 또다른 세계가 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가 최근 자유북한방송과 가진 대담에서 “평양 지면 아래 약 300m 지점에 지하철도와는 다른 제2의 지하세계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평양에 깊이 약 150m의 지하철도가 존재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1973년 개통되어 현재 3개 노선으로 구성된 평양 지하철은 평시에는 외부 여행자들의 관광코스로, 전시에는 거대한 지하벙커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평양 지하철도의 역할을 두고 국내외에서 논란이 분분하던 차에 평양에 한층 더 깊고 견고한 지하세계가 존재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황 전 비서에 따르면 평양의 ‘제2땅굴’은 휴전 이후 김일성이 노동당 서기(비서)로 재직하던 1953~72년 사이에 착공되었다.
 
 황 전 비서는 “김일성이 서기로 있던 시절 책임부관이 경비대 대장으로 발령이 나서 지하철도 공사를 책임진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하루는 그 경비대장이 찾아와 병사들과 대학생 간의 폭행사건 처리를 부탁하면서 지하철 공사현장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 전 비서가 현장에서 목격한 것은 지하철도가 아니라 그보다도 한참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비밀 땅굴이었다.
 
 황 전 비서는 “(경비대장과 나는) 지하철도로 내려간 뒤 그 곳에서부터 또 지하철도 깊이만큼 더 내려갔다”며 “이와 같은 지하철도 아래의 땅굴과 지하시설은 평양 곳곳에 부지기수였다”고 설명했다.
 
 황 전 비서에 따르면 제2땅굴이 위치한 지반의 암석(巖石)은 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부드러웠으나 지상에 노출되는 즉시 딱딱하게 굳었다. 제2땅굴은 평양뿐만 아니라 평안남도 순천, 영원, 남포 등 주요 거점지역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황 전 비서는 “평양 방향에서 순천의 자모산(山)에 오르는 길은 조그마한 소로(小路) 하나뿐으로서 산 위에는 논밭과 부락이 있다”며 “약 40km 직선거리로 평양에서 이곳까지 땅굴이 뚫렸다”고 밝힌 뒤 “자모산까지 가는 땅굴 속에는 깨끗한 샘물과 새파란 풀이 존재했다”고 회고했다. 또 “영원까지도 연결되었는데 당시 지도를 펼쳐놓고 계산해보니 직선거리로 약 50km 거리였다”고 덧붙였다.
 
 영원에는 94년 김일성이 사망한 장소이자 올해 8월 김정일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접견한 묘향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순천에는 대규모 우라늄 광산이 소재하고 있다. 제2땅굴은 더 나아가 북한 해군 서해함대사령부가 소재하고 있는 남포항까지도 연결되어 있다.
 
 황 전 비서는 “평양 삼석구역 성문리 철봉산에 휴양소가 있는데 그곳에서부터 남포항까지 땅굴을 뚫었다”며 “이곳을 통해 (김정일 일가는) 유사시 중국으로 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사 당시 김정일은 1973년 초부터 이 휴양소에서 근무하던 황 전 비서에게 집무실 이전을 요구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앞서 2003년 일본 시사주간지 겐다이(現代)는 탈북한 북한군 3성 장군을 인용해 삼석구역 국사봉 지하 12m 지점에 철봉각으로 일컬어지는 폭 9m, 높이 4.5m, 길이 600m 규모의 ‘김정일 지하궁전’이 있으며, 남포까지 약 80km에 걸쳐 땅굴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황 전 비서에 따르면 북한은 6.25전쟁 휴전 직후부터 땅굴 건설에 집중 매진했으며, 이들 땅굴은 한때 방북한 소련 군사대표단도 감탄했을 정도로 정밀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같은 땅굴 굴착기술은 미얀마에도 수출되어 수천 개에 달하는 지하벙커 건설에 적용된 것으로 지난 6월 미얀마 현지 비정부기구(NGO)들에 의해 증언되기도 했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댓글목록

스머프님의 댓글

스머프 작성일

미사일중에 지하 깊숙히 굴착해 들어가 공간이 있으면 폭팔하거나 지하 주변에 산소를 빼앗아 가는 무기가 있다고 하는데 이럴때 유용하게 활용하면 좋겠군요,,,,,제 1차 이라크 전쟁때 활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읍니다. 물론 지상에서 핵폭탄이 터져도 끄떡하지 않은 지하궁전 이지만 이것은 파고들어가 상당한 살상을 한다고 들은 사실이 있읍니다.

흐훗님의 댓글

흐훗 작성일

마음먹고 결정하고 벙커버스터 5방이면 충격효과도 있고 해서 줄기가 끊깁니다.

오리모가지님의 댓글

오리모가지 작성일

어디에 있는지 있다는 것만 알면 두들겨 부수는 건,
아마도 쉬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스머프님께서 말씀하신 미사일이 있다고 들었는 데...
사실 여부를 그 때 자세히 확인 했어야 되는 데 제가 확인을 못했습니다
있긴 있나 보죠?????

곰돌이님의 댓글

곰돌이 작성일

거긴 미국의 전용 "뻥커버스트"도 않되겠네요! 소형 핵무기로도 않되려나? 월맹 땅굴은 얕었지만 길이가 거미줄처럼 이어져 대단 했는데 북한은 그에비하면 가공할만큼 거대하군요!여튼 그 흙 파내느라 얼마나 많은 인민,병사가 죽었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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