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깊은 상처를 입은 우리 군이 육,해,공 6개 군
교육기관의 합동 임관식을 추진하는 등 3군의 협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행도 되지 않은 합동 임관식이 시행 전부터 부정적 여론에, 언론매체의
오보까지... 고역을 단단히 치루고 있습니다. 3군 합동 임관식이 이렇게 뭇매를
맞아야 할 만큼의 부정적 사안은 아니라고 보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갑작스런 군의
변화가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이겠죠.

부정여론의 대부분은 역사와 전통이 다른 3군을 한데 몰아 임관식을 진행한다고
해서 얼마만큼의 협동심이 길러질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들 말처럼 각 군은 저마다 전통과 문화가 존재하지만 군대란 곳은 육,해,공을
떠나 전투력 창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 아닌가요?
그러한 군이 전투력 상승과 협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데
격려는 고사하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옳은 걸까요?

이번 국방부 3군 합동 임관식 발표되면서 언론 매체의 오보와 국방부 발표에 설득력이
부족했던 것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군의 체제 변화에 백기를 들고 나서기 보다는 앞으로 군이 어떻게
하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를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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