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의 정강정책과 김수희의 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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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토스 작성일12-01-30 20:10 조회2,17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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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黨 政綱政策과 김수희의 哀慕
박근혜의 비대위가 오늘(2012.1.30) 발표한 새로운 정강정책 중에 18조의 “한반도 통일” 조항을 보면 대북 정책에 관한 박근혜의 의중이 무엇인지 짐작이 간다. 기왕의 한나라당 정강정책에 명시된 “북한의 개혁, 개방을 지원 내지 촉진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는 표현을 모두 빼 버리고, 다음과 같은 문구로 대신하고 있다. “북한 사회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 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북한의 개방 그리고 인권이라는 언급 자체를 모두 빼 버렸다는 말이다. 그 대신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참여 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면서 참으로 알맹이도 없고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말한 햇볕정책을 연상케 하는 “적극 지원한다”라는 말만 강조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북한이 원한다면 그들의 말대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이다. 적극 지원은 물론 경제적 외교적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말일 것이다. 또 다른 햇볕정책이다.
오늘 나는 모 종편티비에서 방영한 탈북자(새터민)와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 김영순이라는 여성을 인터뷰하고 이곳에서 북한 무용을 재연하면서 사는 탈북 예술인들과의 대담 중, 진행자와 출연자 모두 눈물 바다를 이룬 탈북여성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도저히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 김영순이라는 여성이 바로 “요덕 스토리”라는 뮤지컬의 실제 주인공이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김정일의 첫째 부인 성혜림과 고등학교부터 같이 자랐으며 후에 김일성 종합예술학교에 무용수로 들어가 최승희에게 사사를 받았다는 김영순, 그녀는 성혜림이 김정일로부터 멀어질 시기에 돌연 요덕수용소에 가족 모두와 함께 갇혀 장장 9년간의 수용소생활을 한 후 탈북하였으며 지금도 북한에 두고 온 딸에 대한 걱정이 청취자의 눈물을 자아내게 했었다. 요덕정치범수용소는 21세기 지상에 존재하는 지옥이라고 술회한다.
또 다른 탈북여성들의 목숨을 건 탈북 스토리와 지금도 북한에 두고 온 가족들의 안부를 회상하면서 흘리는 눈물에는 방송 진행자는 물론 청취자들의 한 없는 연민의 정을 불러 일으켰고 그들과 함께 울지 않을 수 없었다. “보리밥과 죽을 남한에서는 별미로 식당에서 즐긴다면서 북한에서는 보리밥도 죽도 없어서 못 먹는 현실을 생각할 때는 이곳에서 넘치는 음식을 두고도 기쁘게 먹을 수 없다는 그들의 말에 한반도의 비극을 상기한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 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문득 김수희의 애모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비대위원장 박근혜가 북한을 두고 느끼는 심정이 바로 그 애모라는 노래 가사 중에 나오는 위의 구절이 아닐지 만감이 교차한다. 그런데 만일 박근혜가 위 가사처럼 북한의 김일성 족속에게만 애모의 정을 느끼고, 그 족속이 짓밟고 착취하는 북한 인민들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다면 이 얼마나 비극인가?
“대한민국 정당의 정강정책에 북한의 개방과 인권이라는 조항이 들어가든 말든 북한의 변화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묻는다면 3대 세습독재체제에 핵무기까지 손에 쥐고 벼랑 끝 전술도 마다하지 않는 숨 막히는 북한의 상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박근혜의 비대위는 그럴 바엔 북한을 개방한다느니 인권을 개선한다느니 자극하지 말고 그들을 달래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 가자고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들려 주고 싶은 말이 있다.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 관계에서 북한이 취하고 있는 태도는 전혀 믿을 수도 없고 예측이 불가능한 불법집단이며, 북한은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며 그들이 의존하는 혈맹은 일당독재 체제 중국이고, 한반도에서 추방시켜야 할 국가는 미국이라고 못 박아 둔 우리의 적국이다” 박근혜는 이런 북한을 도와서 무슨 결과를 얻고 싶어 하는가?
1997년을 전후해서 김정일은 북한 인민 300만을 식량조절을 위해 굶겨 죽였고, 그가 죽기 전까지 계속되었던 제 인민 때려 죽이기와 굶겨 죽이기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지금 이 땅에 찾아 온 탈북자(새터민)들의 증언이다. 박근혜의 비대위는 그런 짐승들의 대량살육을 알고도 그런 북한에 대해 인권과 개방이라는 말을 꺼내지도 말자는 뜻인가? 그런데 그런 악마의 체제를 이 땅의 종북 좌파 민통당은 편들고 있지 않는가?
그래도 박근혜의 북한에 대한 애모의 노래는 계속할 것인가? “그대 앞에만 서면 왜 이리 작아 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배고파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과 탈북자들의 가슴에 더 이상 못을 박지 말아야 한다. 김정은에게 아무리 퍼주어도 배고픈 동포들에게는 그림에 떡이다. 세습독재 살인폭력집단에게 묻지 말고 도와 주자는 박근혜의 대북정책은 살인독재자에게 힘을 주고 배고픈 동포들에게는 더욱 아픈 죽음을 줄 뿐이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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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님의 댓글
피안 작성일
오늘아침 조선일보 Front Page 장식 與 강령서`北 인권.개방`삭제를보고
박근혜 비대위가 저지를것이 오고 있구나!
이여자 박근혜는 남한을 빠르게 통채로 적화통일에 올인 할것임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