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규명요구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5.18단체에서 직접 대응하지 않기로 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여론이 확산되어 사회문제화 되지 않도록 신문 방송만 장악하고 통제할 수 있으면 된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하여 등 뒤에서 정부를 협박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는 박근혜 정부의 의욕적인 대북정책과도 부합하여 시스템클럽의 활동에 큰 장애요인으로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 역시 5.18단체와 마찬가지로 마이동풍식입니다. 언론만 강력하게 통제할 뿐 시스템클럽과 대화를 하려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스템클럽의 주장을 보수 내의 소수 불만세력 쯤으로 간주하여 스스로 지치기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특유의 일 처리 방식인 ‘지루한 국정 방치’식으로 말입니다.